의대생 미복귀 '특례 없다'…일부 대학, 결원 충원 위해 '편입학' 검토 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특례없이 편입학으로 결원을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육부가 '대학 자율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대학들이 의대생들이 데드라인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결원 충원을 위해 일반 편입학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의대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만약 복귀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달리 어떠한 특례 없이 학칙에 따라 유급 및 제적 등의 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의대, 고려의대 등은 21일로 복학 신청을 마감하는 등 당장 의대생들의 복귀 가능 데드라인이 임박하고 있으나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대학들은 의대생들의 제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편입학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19일 MBC 라디오 2025.03.19
25개 대학병원에 소아 피부 전문 의사는 34명뿐...이들이 절실함 갖고 모인 이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소아 중증질환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아 중증 난치성 피부질환은 ‘피부과’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피부질환의 경우 난이도가 높고 자원 소모가 많은 타 소아질환의 일반적 특성과 더불어 그 증상이 ‘겉’으로 드러난다는 특성으로 인해 유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적극적인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높은 업무 강도와 비교해 저평가된 수가 등으로 인해 현재 약 3000여 명의 피부과 전문의 중 40여 명도 채 되지 않는 이들만이 소아 피부질환을 보고 있는 가운데 세종충남대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를 중심으로 최정예 소아 피부과 전문의들이 모여 소아 중증 난치성 피부질환 연구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소아피부과학연구회를 이끌어 온 세종충남대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지난 17일 공식 발족식을 갖고, 2025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소아질환 2025.03.19
김윤 의원 “응급환자 일단 수용해 살리고 전원 결정해야”…응급의학회 “의료진 확보 대책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급환자를 일단 수용하도록 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응급의학회가 우려를 제기했다. 우리나라 응급실들이 ‘응급환자 수용 곤란’을 고지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응급의료 인력 혹은 최종진료 인력의 부족 때문인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무조건 환자 수용을 강제할 경우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 이탈 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를 만드는 응급의료법의 ‘수용 능력 확인’이라는 조항을 삭제하고, 응급의료기관이 찾아오는 응급환자는 모두 수용해 살려 놓은 뒤 최종 치료를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해 전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 이러한 응급의료체계가 돌아가기 위해 2025.03.19
김윤 의원 "응급실 뺑뺑이 만드는 '수용능력 확인' 삭제하고 중증환자 '우선수용원칙' 마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으로 응급실 뺑뺑이가 증가했다는 지적 속에 우리나라 응급의료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발제를 통해 ‘의료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응급의료체계의 민낯을 꼬집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증응급환자 11명 중 1명은 의료기관의 수용 불가 입장에 따라 전원 되고 있는데, 그중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는 8명 중 1명꼴로, 대동맥박리 환자는 4명 중 1명 꼴로 전원 빈도 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응급환자 전원율은 미국의 3배에 달한다”며 “이러한 응급실 뺑뺑이가 지난 1년간 의료대란으로 인해 더 늘어났다. 의료 2025.03.18
대한회복기재활학회, 회복기재활 정책·제도 발전 방향 제시 위해 오는 27일 창립
대한회복기재활학회가 오는 27일 창립을 선언하며, 회복기 재활 분야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18일 "회복기 재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조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감으로써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의 학문적 진보와 더불어 재활 치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건강수명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겠다"며 학회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창립되는 회복기재활학회는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회장 이상운) 산하 학술단체다.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준비회의에서 김연희 회장·우봉식 이사장을 선임했다"며 "27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취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회복기 재활치료를 위한 재활의료기관 제도가 도입되어 제1기 45개소에 이어 2023년에는 제2기 53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 도입 5년째를 맞이한 2025.03.18
복귀 시한 임박에도 요지부동 의대생…교육부는 "학칙에 따라 의대생 처분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일부 의과대학들이 이르면 이번주 금요일(21일)까지로 의대생 복귀 시한을 정했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복귀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역시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학칙에 따라 처분"할 뜻을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24학년도와 달리 2025학년도에는 특례가 없고 학칙에 따라 처리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꼭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3월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한다는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 학생만 돌아올 경우 판단 기준에 대해 "마지막 1명까지 다 돌아와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나중에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부는 일부 학생들이 끝내 2025.03.18
의료계 내부서 질타받는 강희경 교수 발언…환자단체는 “참스승 면모 보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인 강희경 교수와 서울의대 교수 3명이 제자들에게 작심 비판을 하면서 의료계 내부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환자단체는 이들이 ‘참스승’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으로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의대생 및 전공의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강 교수를 비롯해 하은진, 오주환, 한세원 교수 4인은 실명을 걸고 젊은 의사들을 향해 "여러분은 2000명 의대 정원 증가가 해결책이 아니라는 오류를 지적하면서 용기와 현명함을 보였지만,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도, 설득력 있는 대안도 없이 1년을 보냈다"며 "오직 탈핑과 대안 없는 반대만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만이 의료를 할 수 있다'는 오만한 태도로 간호사나 보건 의료직들을 폄하하는 말을 서슴지 않 2025.03.18
병협 홍보위원회, 병원 경영 위기 공감대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는 14일 오전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4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협회지 발행 보고 및 의정갈등 장기화로 위기에 몰린 병 원 경영 해법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대다수 수련병원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로 발생한 수술과 입원환자 감소 문제는 의료진 수급 불안정이 더해져 병원 경영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에 공감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계속된 당직과 진료로 종양내과 의사 등의 이탈이 가속화되어 암환자 신환 진료 및 수술과 입원치료가 크게 차질을 빚고 있어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추진과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등이 의료전달체계 정립으로 이어져 하루속히 의료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은 "병원계는 종별, 지역별, 규모 등에 따라 분명한 역할이 존재한다"며 "국민들의 올바른 의료이용과 환자 쏠림 및 양 2025.03.17
제적 카드 꺼낸 의대학장에 실망…의대 교수들 "압박·회유로 의학교육 정상화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유급과 제적 등 압박 카드를 꺼낸 일부 의대 학장과 정부에 유감을 표하고, 의대증원·의료정책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 먼저라고 일침을 놨다. 17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의대학장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의교협은 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의 원점 재검토가 아닌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국한해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는 발표를 한 데 대해 비판했다. 특히 이같은 정부 정책에 따라 일부 의대 학장들이 개인적으로 휴학연장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일괄적인 휴학 수리 불가와 함께 제적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 "교육자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전의교협은 "제적을 거론하기 전에 학장, 총장은 휴학을 신청한 개별 학생들과 직접 충분한 대화를 해봤나"라고 물으며 "압박과 회유를 통해 의학교육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교수들은 원칙 2025.03.17
월드쉐어-서울아산병원, 숨 쉬는 것조차 힘든 키르기스스탄소녀 위해 수술 지원
키르기스스탄의 11세 소녀 자미라(가명)가 한국에서 새 삶을 찾는다. 자미라는 심각한 비용종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한 코막힘, 호흡곤란 증세를 겪어왔으며, 현지에서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현재 아동은 심각한 부비동 감염으로 인해 시청각·미각 상실과 뇌 손상 위험까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와 서울아산병원이 힘을 모아 자미라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자미라는 이번 주 한국에 입국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약 한 달 동안 수술과 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월드쉐어는 아동이 편안한 환경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비와 체류비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해 원활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자미라처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것은 의료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최선의 치료를 제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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