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아동 대상 안과 이동 정밀검진' 무료 지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7일 홍성군 아동을 대상으로 안과 이동 정밀검진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디스플레이 후원으로 진행하는 '충남 무지개 사업(무료지원개안사업)'의 일환으로, 아동 대상의 안과 이동 정밀검진을 통해 안과 취약지역 아동의 안 질환 예방 및 조기발견 위해 진행 한다. 이번 검진은 홍성군 드림스타트에서 진행했으며 관내 드림스타트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100여명이 참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은 "홍성군 아동 안과 이동 정밀검진을 통해 지역 아동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홍성군 아동들의 건강권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논란의 의대정원 배정…여야‧정‧의료계 협의체 통해 배정심사 재실시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회 의대증원 청문회에서 교육부의 의대 정원 배정 과정에서 투명성, 공정성 문제점이 제기된 가운데 국회가 여야, 정부, 의료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의대 정원 배정심사를 재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배정심사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사실상 재심사를 거부했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대 정원 배정심사위원회의 위원 명단 비공개, 회의 기록 파기 등이 쟁점이 됐다. 이에 교육위 김영호 위원장은 교육부 장관에게 "설마 이게 현실로 다가올까 하고 생각했던 의대 증원 문제가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장관은 올 9월 가을학기에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주호 장관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접촉하고 있는 학생들 분위기로는 굉장히 어렵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본과 4학년들이 수업을 거부하면서 2025학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충북도청 공무원 의대 배정위원회 참석 여부 질문에…교육부 "답변할 수 없어 송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끝까지 의대 정원 배정을 위한 배정위원회 위원 명단 등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의대 정원이 4배 증가한 충북의대 관할 도청 공무원이 배정위 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배정위 결과 발표도 전에 충북도지사가 이미 충북의대 정원이 200명이 될 것임을 알고 있었던 점 등으로 정치적 영향력에 따라 의대 정원이 배분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교육부는 끝까지 배정위 위원 명단은 공개할 수 없다고 함구했다.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청문회'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분 배정 과정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관여했는 지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3월 첫 번째 의대정원 배정위원회 회의가 있던 날 페이스북에 쓴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충북의대에 정원이 200명 배정될 것이라는 내용과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의대생 집단유급 없다는 교육부…"현 의대교육 글로벌 스탠다드 부합하지 않아 개선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6개월째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들을 교육의 질 저하 없이 집단 진급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양질의 의사 양성을 위한 현 의대 커리큘럼 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한 과목만 F학점을 받아도 진급을 못하게 하는 현 의대 교육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교육 과정을 보다 유연하게 선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청문회'에서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사실상 집단유급이 불가피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날 이 의원은 교육부가 의대생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 마련한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지난 2월부터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해 의대생의 90% 이상이 6개월째 강의를 듣지 않았음에도 학년제 전환, 3학기제, 계절학기제, 집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충북의대 사직한 배장환 교수 "의대 증원 2000명 숫자가 의료개혁 잡아먹었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15년간 몸담았던 충북의대를 떠난 배장환 전 교수가 국회 청문회에서 작정 발언을 쏟아냈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의료개혁을 완전히 잡아먹으면서 내년도에는 의사, 전문의, 교수 모두 배출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청문회'에서 충북의대 전 배장환 교수(심장내과)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현 의대정원 증원의 비현실성을 지적했다. 배 교수는 지난 15년간 충북대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센터장을 역임했으나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해 충북의대 교수비대위원장을 맡아 대학과 대립하다 지난 7월 12일 사직했다. 현재 배 교수는 부산의 종합병원에 근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배 교수가 재직하던 충북의대는 현 정원 49명이지만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에 따라 4배에 가까운 200명을 배정받은 바 있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충북의대 2학기 등록금 납부 시한 12월로 연장…"편법적 학사 운영, 상식 무너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충북의대가 2학기 등록금 납부 시한을 12월로 연장한 것이 등록금 규칙을 무시한 편법적 학사 운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청문회’에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충북대 고창섭 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질의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고 총장은 “12월까지 의대생들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기한을 연장해줬다”며 “성적 처리도 연말까지 학기제로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이는 전례 없는 학사 운영”이라며 “상식이 무너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실제로 등록금 규칙 제45조 4항에 따르면 등록금 납부 연기는 학생이 납부 연기를 신청할 경우, 부득이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2개월 이내에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 의원은 “대학의 등록금 납부 기한 연장은 편법적인 학사 운영”이라며 교육부에 질타했다. 이주호 2024.08.16
[의대증원 청문회] 지역의료 불균형 고려했다는 의대 증원분 배정…따져보니 "들쭉날쭉"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분을 배정하면서 지역 간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실제로 배정된 지역별 의대 정원은 10년 후 지역 간 의료격차를 더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의대 정원 배정 과정을 질의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이 장관은 "복지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결정하면서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함께 제시했다. 배정 원칙을 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 역량 강화, 지역‧필수의료 지원 세가지였다"며 "교육부는 복지부의 기준을 더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원칙을 갖고 배정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대 증원을 한 이유가 의사 수가 지역적으로 불균형하고 그것으로 인해 지역‧필수의료가 무너지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지역별로 부족한 의사 수에 비례해 의대 정 2024.08.16
내시경 경험 없는 내과 전공의·수술 경험 없는 외과 전공의 만드는 현 수련체계, 개선하려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내시경 경험이 없는 내과 전공의, 한 번도 수술을 집도해 본 적 없는 외과 전공의. 개발도상국 전공의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전공의들의 현실이다. 주 80시간 근무와 내실 없는 수련체계에 질린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집단 사직하면서 전공의를 ‘수련의’로 바라보지 않는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결국 정부가 양질의 전문의 양성을 위해 전공의 수련체계에 재정 지원을 함으로써 지도 전문의들은 충분히 교육에 힘쓸 수 있도록 해 전공의 수련·근무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14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전문위원회가 개최한 '전문의 수련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진료 수익’에 매몰된 지도전문의, 인턴‧전공의 수련 뒷전…인턴 수련 전담 기구 필요 이날 발제를 맡은 대한의학회 박용범 수련이사는 정부의 지원 없이 수련병원에게 맡겨진 우리나라 인턴 수련제도의 문제점 2024.08.16
인핸드플러스와 메디데이터, AI 스마트워치와 EDC연동을 통한 환자 참여 및 약물 순응도 향상 기대
인핸드플러스(대표 이휘원)가 14일 메디데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핸드플러스의 AI 스마트워치에서 수집된 임상 참가자의 복약 데이터를 메디데이터의 임상 플랫폼에 연동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는 임상 연구의 질과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연구자들이 임상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더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 참가자의 참여율과 복약순응도를 극대화하고, 임상시험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솔루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미국 내 2상 임상시험에서 양사의 솔루션이 도입돼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인핸드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와 행동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 및 건강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로, 우수한 온디바이스AI 기술력 2024.08.14
하반기 전공의 모집, 연장해도 "안 돌아간다"…"값싼 노동력 취급, 수련되겠나?" 의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연장에도 전공의들이 미동조차 하지 않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미복귀 결심에는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것을 넘어 전공의를 '수련의 대상'이 아닌 '값싼 노동력' 취급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반발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9월 하반기 모집 기간을 레지던트 1년 차는 8월 14일까지, 레지던트 2~4년 차와 인턴은 8월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본래 7월 31일까지였던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 수가 전체 모집 규모의 1.3%인 104명이라고 밝히며, 짧은 기간으로 인해 지원하지 못한 전공의들을 위해 한 차례 추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전공의들이 요구하고 있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는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추가 전공의 모집 역시 지원자는 극소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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