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올해 '매출 3500억' 목표…美∙EU∙日 공략
클래시스가 올해 매출 3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미국과 유럽, 일본을 주요 거점 국가로 공략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3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작년 2000억원 돌파 후 단 1년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률도 생산 효율화와 시술 수 증가가 이어지며 합병법인의 첫 합산 실적인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 48.1%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을 거점 지역으로 삼아 글로벌 판매를 가속하겠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우선 미국 시장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에버레스(국내명 볼뉴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기존 판매중인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와 함께 올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올해 2분기 울트라포머 MPT와 에버레스의 유럽 의료기기규정(CE MDR) 인증을 통해 주요 국가에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하반기부터 2025.02.21
열상 환자 거부 의료진 6명 송치…지난해에도 응급의료 '정당한 진료 거부' 판단 놓고 논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대구 지역의 병원 3곳의 의료진 6명이 이마 열상 환자를 성형외과 진료 불가로 전원했다가 검찰에 송치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당한 진료 거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23년에도 대구에서 추락사고로 이송된 응급환자를 진료 거부한 병원이 행정처분을 당하고, 법원에서도 정당한 진료거부가 아니라고 판단한 전례가 있는 만 응급의료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사법체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찰청이 이마가 찢어져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전원한 지역의 A종합병원과 B상급종합병원, C상급종합병원 2곳의 의료진 6명에게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의료계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응급의료법 상 진료 거부의 정당한 사유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당한 진료 거부·기피 사유에 해당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환자 A씨는 얼굴 부위의 깊은 열상으로 성형외과 진료가 필요 2025.02.20
정기석 이사장 "의료공백 지속되면 건보재정 적자 면키 어려워…안정적 재정관리 최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료공백으로 건보재정 건전성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인정하며 올해 안정적 재정관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의료계의 과도한 검사 및 처방 등을 막기 위해 급여 분석에 기반해 적정진료를 추진하고, 비급여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2025년 신년 간담회를 통해 '건강보험과 장기요양, 돌봄의 NHIS-Standard 정립'에 대해 발표했다. 2024년 비상진료 1조4000억, 요양급여 선지급 1조5000억에도 흑자…의료공백 지속되면 적자 불가피 이날 정 이사장은 "2024년 보험료율 동결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금을 전년 대비 1조 2000억원 이상 확보했다. 전략적 자금운용으로 수익을 1조6000억원 달성했다. 공단은 재정지출 효율화와 불법개설기관 행정 조사 및 부당청구 적발을 강화해 당기수지 1조7000억원으로 4년 연속 흑자를 2025.02.20
빅5 수준으로 육성한다던 지방국립대병원……적자 누적 속 '지방의료' 고사 위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으로 지방국립대학병원들이 휘청이고 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으로 기존의 교수들과 전문의들마저 빠져나갔지만 신규 의사 배출 마저 중단된 지방국립대병원들은 정부의 '비상진료체계'에 따른 지원에도 지난해 전국 10곳 국립대병원 적자는 5662억원을 기록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병원 전체 손실액은 5662억 원으로 전년도 손실액(2847억 원)과 비교할 때 약 2배로 늘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1억원 흑자를 냈던 서울대병원 역시 지난해 1089억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이미 의정갈등 이전부터 적자에 시달리던 지방국립대병원들의 적자 폭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은 2023년 407억원 적자에서 1039억원으로 적자폭이 늘어났고, 전남대병원은 2023년 228 2025.02.20
병협 이성규 회장, AHF 차기 회장에 선출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이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병원연맹(AHF)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이성규 회장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아시아 병원계 수장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AHF는 아시아 9개국의 병원협회가 회원으로 활동 중으로, 현재 회장은 말레이시아사립병원협회장이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병원협회 한두진(1997~1999), 김광태(2007~2009), 김윤수(2016~2017) 명예회장이 AHF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이성규 회장이 네번째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아시아병원연맹 회장에 선출된 것에 영광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는다"며 "AHF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AHF 이사회는 당해 병원협회가 개최하는 KHC 행사기간 중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회원국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10월에는 2025.02.20
이주호 부총리 “의대생 25% 정도 복귀…학생들 돌아오기만 하면 교육 문제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휴학했던 의대생들이 복귀하더라도 교육에는 문제가 없다며 한국의학평가원으로부터 불인증 유예가 난 곳도 ‘3곳밖에 안 된다’며 교육의 질 저하 우려를 불식시켰다. 1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과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의 의대 증원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이 부총리는 “의대에 25% 정도 (학생들이) 복귀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밝히며 “(교육 여건에 대해) 교육부가 각 대학별로 점검하고 있고, 일단 학생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교육시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의평원에서 불인증 유예가 난 곳도 3곳밖에 안 된다. 교육 계획서에 대한 유예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제대로 잘 준비하면 교육이 가능하다”며 “각 대학들도 자구 노력을 하고 있고,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 그렇게 하면 사실 자율적인 평가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부총 2025.02.19
병동 통폐합·무급휴가로 버텨온 지방국립대병원…조산 위험 임산부도 중증응급환자도 진료 어려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으로 지방국립대학병원들이 휘청이고 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으로 병상가동률이 급감하면서 병동 통폐합과 병원노동자들의 무급휴가로 버텨온 지방국립대병원들은 진료수익 적자 위기 속에 지방의료 붕괴를 눈 앞에서 목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1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서울대병원 암병원 지하 1층 서성환홀에서 개최한 '의료대란 1년, 병원 현장 어떻게 변했나 병원노동자 설문조사 결과공개 및 현장증언 기자간담회'에서 지방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이 지역의료 붕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날 제주대병원 신동훈 분회장은 "의료대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료 차질, 수술 지연, 의료진의 부담 증가, 비상 진료체계 운영, 병원 경영 악화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의 적자는 지난 2024년 350억,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제주대병원은 병상 2025.02.18
지역의사 양성, 대안은 지역의사제뿐?…국회, 10년 의무 복무 '지역의사제법안' 4건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지역의사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의료계의 '직업선택의 자유 침해'라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10년의 기간 동안 의무복무를 강제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정부가 지역의료 문제 해결의 근본원인을 외면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발의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발의한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에 이어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4건의 법안 모두 '지역의사제'를 도입해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려는 것으로, 이번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비수도권과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료인을 별도로 양성하기 위한 법안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김원이 의원의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과 권칠승 의 2025.02.18
강남언니, 428억 시리즈 C 투자 유치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428억원의 시리즈 C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C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아주IB투자, DSC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사회에 새롭게 참여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강남언니는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2019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한 강남언니는 한국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와 일본 현지 병원을 찾는 현지 유저를 대상으로 병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글로벌 서비스 ‘언니(UNNI)’의 태국어 버전을 출시하며 태국 사업을 확장 중이다. 또한 강남언니는 미용의료 병원을 위한 B2B 솔루션 신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CRM 소프트웨어, 사진촬영장비 등 미용의료 병원에 특화된 B2B 2025.02.18
깊은 이마 열상 환자, 성형외과 진료 불가로 전원했다가…병원 3곳 '응급의료 거부'로 검찰 송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이마 열상 환자를 받았다가 성형외과 진료 불가로 환자를 전원한 병원 세 곳이 별안간 '응급의료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환자에게 적잘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검찰은 이 세 병원이 '응급의료 거부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서 응급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구 지역의 A종합병원, B상급종합병원, C상급종합병원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으로 의료공백이 최악으로 치달았던 지난해 4월, 대구 지역의 정신병원 입원 중이던 40대 남자 환자가 얼굴 부위 깊은 열상으로 인근의 A종합병원 응급실로 전원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종합병원 측은 '부딪혀서 이마가 살짝 찢어 졌다'는 정신병원 직원의 말만 듣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봉합하겠다고 얘기하고 환자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환자가 도착해 보니, 얼굴 부위의 깊은 열상이라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한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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