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A 표적 ADC 브렌랩 국내 출격…다발골수종 첫 재발 치료전략 변화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다발골수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관해와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치료를 거듭할수록 관해 기간은 짧아지고 약제 불응성은 커지는 특성이 있어, 재발 초기부터 질병을 깊고 오래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전략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1차 치료에서 레날리도마이드와 항-CD38 항체 치료가 확대되면서, 첫 재발 시점부터 기존 핵심 약제에 불응성을 보이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에서는 기존 치료 이후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GSK는 최근 BCMA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 브렌랩(Blenrep, 성분명 벨란타맙 마포도틴)의 국내 출시를 기념한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을 열고, 브렌랩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진료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브렌랩은 B세포성숙항원(BCMA)을 표적으로 하는 ADC 치료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2026.07.06
분만기관 10년 새 261곳 사라졌다…분만병의원협회 “수가·법적 안전망 없인 붕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국에서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이 10여 년 만에 261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실 폐쇄가 누적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산모가 진통을 시작해도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해 119를 타고 병원을 전전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만병의원들은 분만 인프라 붕괴가 더 이상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다며, 낮은 수가와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을 방치할 경우 산과 전문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는 6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분만 현장은 단순한 위기를 넘어 최종 붕괴 단계에 진입했다”며 “대통령실과 정부는 분만 인프라 붕괴를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즉각적인 구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분만 인프라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고 진단했다. 협회에 따르면 분만 가능 의료기관은 2013년 706곳에서 2024년 445곳으로 감소했고, 의원급 분만 의료기관은 2014년 376곳에서 2026.07.06
서울대병원·경북대병원 공용윤리위 추가 지정…중소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 문턱 낮춘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자체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가 어려운 중소 의료기관의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해 공용윤리위원회를 추가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을 공용의료기관윤리위원회로 추가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공용윤리위원회는 기존 13개에서 15개로 늘었다. 연명의료중단등결정과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윤리위원회는 의료기관 내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해 환자·환자가족·의료진이 요청한 사항을 심의하고, 환자와 가족 상담, 의료인 대상 의료윤리교육 등을 수행한다. 다만 윤리위원회가 환자의 연명의료 여부를 직접 결정하는 기구는 아니다. 복지부는 연명의료에 관한 결정과 이행은 원칙적으로 환자 본인의 의사와 담당의사의 임종과정 판단에 따라 이뤄지며, 제도 이용 과정에서 윤 2026.07.06
[신간] 마흔부터 생존감량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가 중년 이후 체중 증가의 본질을 다이어트가 아닌 대사 건강 회복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신간 '마흔부터 생존 감량'을 출간했다. 이 책은 30여 년간 비만과 대사질환을 연구해온 김 교수의 임상 경험과 최신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40대 이후의 체중 증가를 ‘나잇살’이 아닌 대사 시스템의 변화를 알리는 경고 신호로 해석한다. 특히 근육량 감소와 내장지방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근감소성 비만(Sarcopenic Obesity)의 시작으로 보고,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지방간, 만성콩팥병,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 교수는 “40대 이후의 체중 증가는 외모 문제를 넘어서 몸의 대사 시스템이 균형을 잃고 있다는 신호”라며, “체중 감량의 목표를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건강수명을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책에서는 단기간 체중 감량보다 근육을 유지하면서 2026.07.06
이화의료원, AI로 흉부X선 영상에서 골다공증·질환 병변 선별 성과 발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김관창·강서영·안소현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흉부 X선 영상에서 골다공증과 질환 병변을 선별하는 연구 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두 연구는 각각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oracic Disease’에 게재 확정 및 의료영상 분야 최고 권위 학회 ‘MICCAI 2026’에 채택됐다. 첫 번째 연구는 이동형 흉부 X선 영상에 AI 기반 골다공증 선별 시스템을 적용한 임상 연구다. 연구팀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의 지역사회 이동검진 사업에 참여한 60세 이상 주민 52명의 영상을 분석해, AI 모델이 골밀도검사(DXA) 결과와 비교해 AUC 0.86, 민감도 90%의 성능을 보였다. 이는 고가의 DXA 장비가 부족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에서도 기존 검진 과정에 추가적인 방사선 노출 없이 골다공증을 선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두 번째 연구는 흉부 X선 영상에서 질환 병변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기술로, ‘약지도학습(weakly- 2026.07.06
이재명 정부, 첫 의료혁신 시민패널 토론회 열렸지만…결론은 또 "의사인력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의료혁신 시민패널 공론화 토론회가 처음으로 개최된 가운데 지역·필수의료 회복을 위해서는 결국 의료인력 확충과 지역 분산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의료혁신위원회와 시민패널들은 지역 병원을 살리기 위해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보가 필요하며 공공의대, 의대정원 확대는 기간이 오래걸리는 만큼 수도권 의료인력의 지역 순환근무, 상급병원과 지역 병원 간 인력 공유 체계 등 단기간 대책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보건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는 4~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역·필수의료 소생을 위한 공론화 숙의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필수의료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국민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의료혁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의료혁신 시민패널은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된 300명의 국민대표 참여단이다. 시민패널은 지역의료의 최소 보장 범위와 2026.07.05
정부, 지역·필수의료 공론화 착수…300명 시민패널 1박 2일 숙의토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와 의료혁신위원회가 지역·필수의료 위기 해법을 국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한 시민 공론화 절차에 들어간다. 300명 규모의 시민패널이 1박 2일간 숙의토론을 통해 지역의료의 최소 보장 범위와 지역병원 이용 조건, 지역·필수의료 공급 방식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는 향후 의료혁신 정책 논의에 활용된다. 보건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지역·필수의료 소생을 위한 공론화 숙의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론화는 지역·필수의료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국민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의료혁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토론회에 참여하는 의료혁신 시민패널은 성별, 연령, 지역, 논의 주제 등을 고려해 선정된 300명의 국민대표 참여단이다. 시민패널은 6월부터 연말까지 의료혁신위원회 논의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며, 이용자 관점에서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강화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2026.07.03
소청과 전공의 충원율 13.4%…신생아학회 “NICU 후속세대 공급라인 완전히 끊겼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신생아학회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이 13.4%까지 떨어지면서 신생아중환자실(NICU)의 후속세대 공급라인이 사실상 끊겼다고 경고했다. 최근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운영 중단 위기는 한 병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의료진의 대가 끊기고 있는 국가 단위의 구조적 위기라는 지적이다. 학회는 3일 ‘대통령과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온 나라가 수십조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어렵게 태어나 아픈 신생아가 갈 곳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아이를 낳으라고 권장하면서 정작 태어난 아기를 치료할 병원은 없는 역설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전국 신생아중환자실이 이미 마지막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비수도권 상황에 대해서는 “재난에 가깝다”며 “신생아 분과전문의 한두 명이 24시간 365일 해당 지역의 고위험 신생아를 홀로 감당하는 곳이 수두룩하다”고 밝혔다. “NI 2026.07.03
한국릴리,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 올루미언트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릴리는 자사의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 올루미언트정(성분명:바리시티닙)이 7월 1일부로 성인 중증 원형탈모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2023년 국내 최초로 성인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기존 치료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SALT(Scalp Alopecia Totalis and Alopecia Areata) 점수 3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환자 중 SALT≥50이거나 눈썹·속눈썹 모두 없거나 명확한 단절이 있는 20≤SALT<50인 성인 환자에게 2년간 급여가 인정된다. 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자기 모낭을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중증 원형탈모는 두피 모발의 50% 이상 소실된 상태로, 눈썹·속눈썹 탈락뿐 아니라 전신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학계 보고에 따르면 환자의 정신과 장애 평생 유병률이 66~74%에 달하며, 주로 25~29세에 발생한다 2026.07.03
한국GSK RSV 백신 아렉스비, 18~49세 고위험군까지 접종 대상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가 18~49세 고위험군 성인까지 접종 대상을 넓혔다. 이에 따라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은 연령대 전반에서 아렉스비 접종이 가능해졌다. 한국GSK는 자사의 RSV 백신 아렉스비가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8세 이상 49세 이하 성인 중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RSV-LRTD) 위험이 증가한 사람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아렉스비는 앞서 2024년 12월 60세 이상 모든 성인, 2025년 11월 50~59세 고위험군 성인을 대상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18~49세 고위험군 성인까지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전 연령대에서 접종이 가능해졌다. RSV 감염증 고위험군에는 만성 호흡기 질환자, 만성 심혈관 질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말기 신장 질환자, 중등도 또는 중증 면역저하자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적응증 확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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