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I 신약개발사 리커젼, 로슈와 변혁적 협력 체결…신경과학·종양학 분야서 최대 40개 신약 발굴
선급금 1억5000만 달러에 프로그램 당 3억 달러 이상 마일스톤 지급…최대 10년간 연구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리커젼(Recursion)이 로슈(Roche)와 신경과학 및 종양학 분야에서 최대 40개 신약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리커젼은 로슈와 '변혁적 협력(transformational collaboration)'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리커젼은 선급금으로 1억5000만 달러를 받으며, 추가 성과 기반 연구 이정표에 따라 추가금을 받을 수 있다. 양사 협력으로 로슈와 제넨텍(Genentech)은 최대 40개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고, 각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 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뿐 아니라 프로그램 당 3억 달러 이상의 개발, 상용화,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력에는 방대한 독점적 생물학적 및 화학적 데이터 세트에서 인사이트를 생성, 분석, 도출하기 위해 만든 통합 다면 시스템인 리커젼 OS를 활용한다. 액체나 화학물질, 생체 시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