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간호사 '번아웃' 위험, 지원 절실
적자내는 중환자실, 인력 지원 요소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강도 높은 업무, 잦은 이직과 사직, 낮은 처우, 태움 문화 등으로 인해 간호인력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환자실 관련 인력문제 또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간호계는 힘겹게 중환자실을 지키는 간호사들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정부가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병원중환자간호사회 이순행 회장(서울아산병원)은 "중환자실 간호 인력 지원이 절실하다"라면서 "간호사의 높은 업무강도는 결국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고 말한다. 이순행 회장에 따르면, 중환자실 간호사 이직률은 다른 부서에 비해 10%가량 높은 상황으로, 선진국과 비교해도 월등하게 높다. 이 회장은 "이직률을 보면, 중환자실 간호사의 어렵고 힘든 상황을 알 수 있다. 높은 이직율은 결국 경력 간호사의 부족으로 연결되는데, 숙련도를 요하는 중환자실에 위협적이다"라고 말했다. 중환자실 간호사는 언제 상태가 나빠질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