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인큐베이터 등 확보
진료기록·CCTV·진술 조사 등도 확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이대목동병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신생아 진료기록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11층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큐베이터와 석션, 약물 투입기, 링거, 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압수했다. 또 전자의무기록(EMR), 처방기록 등 관련 증거 자료와 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양천경찰서로부터 의사, 간호사 등을 조사한 기록을 넘겨받아 진술에 모순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대목동병원은 16일 오후 9시31분부터 10시 53분까지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응급조치를 받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에 대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의료관련 감염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복지부로부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