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이대목동병원 사건, 정확히 규명해 투명하게 공개"
질병관리본부, 28일까지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 검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이대목동병원에서 4명의 신생아가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오는 28일까지 전국의 모든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능후 장관은 1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이대목동병원에서 4명의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히 규명하고,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다른 12명의 신생아는 퇴원했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지만,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긴급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망원인이 규명되면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능후 장관은 "이대목동병원은 벌레수액, 간호사 결핵 감염 등의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단순 과실로 큰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이번 신생아중환자실 사건은 종합감사를 통해 제대로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질본부 정은경 본부장 또한 "질본부는 해당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체 신생아 중환자실에 주의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며, 오는 28일까지 전국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라면서 "유사사례 또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확한 분석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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