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임상병리사, 복지부 앞에서 궐기대회
2차 상대가치점수 개정 전면 재검토 요구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원 6백여명이 2차 상대가치점수 개정 재검토 및 임상병리사의 감염관리료 수가 적용을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지난 31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개최했다. 이와 같은 임상병리사들의 반발은 복지부가 지난해 말 2차 상대가치 개편을 완료하고, 지난 7월부터 5307개 의료행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개정하면서 시작됐다. 2차 상대가치 개편은 총 85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수술, 처치, 기능검사 원가보상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해당 건강보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원가보상률 100%가 넘는 검체검사, 영상검사 수가를 인하했고, 임상병리사들의 비난을 샀다. 결국 상대적으로 원가보상률이 높은 검체·영상검사의 수가를 인하해 해당 재정으로 수술, 처치, 기능검사의 원가보상률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발표 당시 검체검사와 영상검사의 원가보상률을 낮춰 각각 3637억원, 1363억원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분을 수술,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