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 전문위원회' 위원 임기만료에 따라 전문위원회를 기존의 6개에서 7개로 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보정심 전문위원회 개편을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설정했다.
먼저 복지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6개 분야를 7개의 전문위원회로 개편해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식견을 갖는 전문가를 위원회에 참여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기획전문위원회를 폐지하고, 기획기능을 분야별 전문위원회에 통합해 기획과 평가를 연계했다.
새로 구성된 7개의 분야별 전문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구성했으며, 향후 2년간 활동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전문위원회 과제 심사 기능 강화를 통해 전문위원회의 책임감 또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연구과제에 대한 선정·평가·관리 위주의 역할 이외에 중대형 과제에 대한 일부 조정 권한을 부여해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일부 중대형 연구과제(연간 지원 3억원 이상)에 대해 100분의 5이내에서 직권 평가 및 지원 중단을 결정할 수 있다.
더불어 복지부는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기획과 평가 간 연계를 강화한다.
복지부는 "복지부 장관이 보정심 민간위원 중 분야별 위원장을 위촉해 보건의료기술정책을 심의하는 '보정심'과 보정심 산하 '전문위원회' 간의 연계기능을 강화해 R&D 기획과 평가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양성일 국장은 "향후 분야별 전문위원회가 R&D 기획단계부터 연구과제의 선정·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보정심과의 연계를 강화해 복지부 R&D사업을 보다 전문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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