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진료 '우수' 일차의료∙정신질환 진료 '미흡'...OECD 의료 질 비교 결과
활동 의사 적지만 병상수∙장비∙의료이용 많은 편...국내 질병부담 높은 질환 치매∙자해∙간암∙갑상선암∙위암 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리나라 의료 질이 암 진료∙급성 진료 분야에서는 우수하지만 일차의료와 정신질환 진료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 명당 활동 의사 수는 적지만 의사 증가율은 높은 편이었고, 병상수∙장비∙의료이용은 많았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에 비해 질병부담이 큰 질환은 치매, 자해, 결핵, 간암, 갑상선암, 위암 등이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속가능 보건의료체계 구성에서 NECA 역할 확립에 관한 연구’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PARC(Position Value for Relative Comparison) 지표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현황을 의료 질, 보건의료 수요∙공급, 의료접근도, 의료비 측면에서 OECD 국가들과 비교∙진단했다. PARC 지표는 OECD 국가들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1부터 1사이의 값을 가진다. -1에 가까울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