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예방접종 '5가 혼합백신' 시대
접종횟수 줄고, 유효성 확인…병의원에서 접종
질병관리본부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5가 혼합백신(DTaP-IVP/Hib)을 19일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 무료접종에 들어간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5가 혼합백신을 도입할 경우 생후 2, 4, 6개월 영아의 접종횟수를 기존 6~9회에서 3회로 줄여 보호자의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줄이고, 접종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가 혼합백신DTaP-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소아마비 예방)는 2011년에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으로 도입했는데,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시 6~9회 주사를 맞아야 한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예방을 위해 생후 2, 4, 6개월에 4가 DTaP-IPV 백신 접종 시 3회 접종, DTaP, IPV 단독백신으로 각각 접종하면 6회 접종이 필요하고, 동일한 시기에 접종하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을 위해 Hib 백신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