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호흡기 증상 없거나 잠복기 중인 코로나19 환자, 병원에서 어떻게 선별하나
질본 "의정부성모 13명, 서울아산 1명 등 대책 마련... 최근 확진 해외유입 1/3, 병원 집단발생 1/3"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확인됐고 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가 입원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도 9세 여아 확진자 1명이 나왔다.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비상이지만, 무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는 환자들을 어떻게 사전에 선별해낼지가 관건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전일 대비해 6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환자 5명, 직원 종사자 6명, 환자 가족 2명 등이다”라며 “현재 입원환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한 격리조치 등의 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서울아산병원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환자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의정부 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문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현재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