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2019년 기억에 남는 순간은…의사 죽음·의사 소송·의사 노조
무면허 의료행위 경찰 제보하고 한방연구 비판 학자 이메일 질의, 의협 임총 등 분주했던 한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벌써 2019년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 메디게이트뉴스를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해동안 독자들이 많이 본 뉴스를 살펴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故 신형록 길병원 전공의 등까지 모두 의사들의 ‘죽음’과 관계된 것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의사가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의료소송을 당하거나 진료실에서 폭행을 당하는 등의 사건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부 기자와 같은 활동은 여전했습니다. 독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의료기자로 일하면서 올해 기억에 남는 취재 순간들을 꼽아봤습니다. 분주하긴 했지만, 주로 안타깝고 아쉬운 장면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①故임세원 교수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올해 첫날부터 지난해 12월 31일 피습된 임세원 교수의 죽음이 충격적으로 전달됐습니다. 목격자들에 의해 알려진 당시 상황은 끔찍했습니다. 임 교수는 그 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