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7600명 부족 예상하고도 증원 요청 0명..."복지부 보건의료인력 수급 책임 방기”
[2019 국감] 윤소하 의원, “의과대학 정원은 2000년 이후 동결 요청”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의료현장에 의사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2000년 이후 의과대학 증원 요청을 교육부에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의원(정의당)이 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의료관련 신입생 정원 협조 공문’을 살펴보면 2009년 이후 2020년까지 약사는 550명, 간호사는 9110명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기사 중 임상병리사는 900명, 방사선사는 270명, 물리치료사는 1415명, 작업치료사는 1210명, 응급구조사는 600명, 안경사는 230명, 치과위생사는 970명을 증원했다. 윤 의원은 “의료인력의 필요에 따라 증원요청이 이뤄졌지만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에 대해서는 입학정원 증원요청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의과대학 입학생의 경우 2000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증원요청도, 증원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17년 기준 인구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