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307:02

남양주·과천 등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5000병상’ 넘게 쏟아진다…의원·중소병원 '우려'

서울 위례, 인천 송도·청라, 경기 김포·시흥·과천·남양주 등…의료계 "지방의료∙의료전달체계 붕괴 부추길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2일 수도권 두 곳에 새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형병원들의 잇따른 수도권 내 분원 건립 추진으로 가뜩이나 위기에 몰린 의료체계의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고대의료원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인프라, 관련 규제, 파급효과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의료원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병원을 건립하겠단 청사진을 공개했다. 과천시에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르는 위치 특성에 따라 고대의료원이 보유한 핵심 진료, 연구, 교육 기능을 집약시키고, 남양주시에는 지역 내 높은 의료수요 및 주변 인프라, 개발 가능한 여건 등을 기반으로 ‘메디컬 콤플렉스’를 만드는 식이다. 당초 고대의료원은 제4병원 건립지를 놓고 과천시와 남양주 왕숙지구를 저울질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