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809:33

40여명 줄사직 보훈병원...의사노조 "연내 임금 개선없으면 전원 사직서 받을 것"

보훈병원 의사노조 주인숙 분회장 "타 병원 대비 임금 20~50% 낮아...보훈복지의료공단 '옥상옥' 구조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4월, 보훈병원 의사들이 진료실이 아닌 중앙보훈병원 로비로 모였다. 병원 전문의들의 무더기 사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병원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그 상위 기관인 국가보훈처에 해결책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실제 올해에만 전국 6개 보훈병원(중앙∙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에서 40여명의 의사가 줄사직했고, 일부 진료과는 여전히 의사를 구하지 못해 파행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잇따른 의사들의 이탈 소식에 지난 5월 국가보훈처장에 취임한 박민식 처장은 보훈의료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단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이후 공단이 지난달 말 부랴부랴 자체 쇄신안을 내놨지만 혁신위는 보다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하며 이를 반려했다. 병원 정상화를 위한 공단의 의지가 아직 부족하단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그 사이 보훈병원 의사들의 인내심도 조금씩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보훈병원 의사노조는 연내 임금체계 개선 등 가시적 변화가 보이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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