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120:03

서울아산병원 '뇌출혈' 간호사 비극...수술장∙중환자실 꽉 찬 대형병원들 '경고등'

대형병원들 평소에도 수술장∙중환자실 풀 가동해 여력 부족...응급수술 환자 골든타임 지킬 수 있게 지원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비극의 재발을 막으려면 병원들이 필수증증질환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유휴 수술장, 중환자실 등을 둘 수 있도록 지원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 근무 중이던 간호사 A씨는 지난 24일 새벽 뇌출혈이 발생했다. 당시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으나 응급 수술을 할 인력이 없어 결국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고 끝내 사망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인력과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크게 논란이 일었다. 재직자들이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앱 ‘블라인드’에서는 병원의 대응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측은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행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이 같은 일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내 대형병원들의 경우 수술장, 중환자실, 수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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