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공중보건의, 보건소 '진료' 줄이고 '예방∙보건' 맡아야"
[인터뷰] 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선거 단독 출마 이성환 후보 "업무 효율화와 복무 기간 단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예방과 보건사업 등 고유 기능을 위주로 해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의료가 싹틀 수 있게 진료 기능은 대폭 이관해야 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제38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성환 후보(전남 영암군 보건소 1년차)는 15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공보의들이 근무하는 일선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공보의 절대 수 감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월 강남세브란스에서 인턴을 마쳤다. 대공협 특임이사를 맡아 회원들의 민원을 해결하면서 보람을 느껴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 회장 선거 투표 결과는 오는 25일 나올 예정이며, 이변이 없는 한 3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공보의, 10년 새 2411명→1432명…업무 효율화 필요 보건복지부∙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411명이던 의과 공보의 수는 10년이 지난 2023년 1432명으로 979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신규 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