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범죄율 최근 5년간 29.9% 하락…비의사 범죄율 보다 0.7%p 낮아
신현영 의원 자료 공개…"의료행위 형별화와 필수의료 붕괴 연관성 대책 마련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인면허취소강화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최근 5년간 의사 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사 범죄율은 비의사 범죄율 보다 0.7%p 낮았는데, 가장 많은 범죄를 차지한 것은 강력범죄, 위조범죄, 과실범죄 등 순이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대검찰청의 '범죄분석'자료를 통해 한의사, 치과의사가 포함된 의사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형사입건된 의사범죄는 총 4336건으로 2017년 6194건보다 29.9%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의사범죄는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력범죄(흉악)는 2017년 142건에서 2021년 176건으로 23.9%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2021년 의사 범죄 중 특별법 범죄를 제외하고, 재산범죄 15.6%(677건), 과실범죄 15.1%(654건), 강력범죄(폭력) 10.0%(432건) 순으로 많았다.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