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 故(고) 임세원 교수 추모식서 40개 유관단체와 공동결의문 발표
'안전하고 편견없는 치료환경'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1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故(고) 임세원 교수 추모식을 40개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추모식에는 400여 명이 참여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학회와 40개 단체 대표는 '안전하고 편견없는 치료환경'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학회는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신체질환으로 신체질환과 다름없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또 편견없이 언제든지 치료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는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결의문 내용을 밝혔다. 학회는 "첫째, 모두가 안전한 진료환경을 소망합니다. 정부는 구체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둘째,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갑시다. 셋째, 국회, 정부, 사회는 근본적 정신건강개혁을 수행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추모식 이후 40개 단체와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의견을 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