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환경 가장 열악한 병원은 '어디'…근무시간 길고 담당 환자수 많고
분당제생병원·영남대병원·한양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 그룹별 만족도 최하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경북대병원, 분당제생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일부 병원 전공의들은 전공의법(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을 2달 앞뒀던 지난해 10월에도 주당 평균 100시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의법에는 36시간 연속근무 금지 규정이 있지만 분당제생병원(52.6시간), 경북대병원(49.5시간), 건국대충주병원(44.4시간) 등의 전공의들은 36시간이 넘는 연속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의들은 수련 환경 기준이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병원이 전공의를 근로자로 인식하는 것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가 수련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대·분당제생·세브란스병원 등 주당 평균 100시간 이상 근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전공의 3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한 병원 수련환경평가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평균 주당 근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