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공무원 인력, 직역간 갈등으로 가시밭길
의사 간호사 약사 간호조무사 등 모든 직역에서 참여 요청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소에서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전담공무원을 놓고 직역 간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당초 의사와 간호사 간 직역갈등으로 번지던 것이 약사와 간호조무사 단체에서도 참여를 희망하면서 향후 전담공무원 인력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등은 지난해 각 보건소에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이는 해당 공무원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회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와 부합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해당 개정안의 인력 구성에 회의적인 의견을 밝혔고, 대한간호협회가 이에 반발하면서 직역 간 갈등으로 불거졌다. 김광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