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70%, 수련 병원에서 폭력 노출 경험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매뉴얼·책임 부여로 해결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공의 70% 이상은 수련받는 병원에서 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병원 내 전공의 폭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공의 폭력 및 성폭력, 매뉴얼과 책임 부여로 조속한 해결 촉구’ 주장문을 냈다. 대전협은 "전공의를 둘러싸고 있는 폭력과 성폭력 문제가 근절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환자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서 폭력과 성폭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병원에서 일하는 많은 이들은 전공의를 그저 노동력 착취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국가 또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의지가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전협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전공의 폭력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을 환영했다. 당시 윤 의원은 “수련기관 내 폭력 발생에 따른 매뉴얼을 마련해 전국 수련기관에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