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폐교가 최선이다
의협 등 14개단체 성명서 "의대생만 피해"
의사협회, 의학회, 의대·의전원협회 등이 참여하는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현 시점에서 서남의대 폐교가 가장 적절한 조치라고 천명하고 나섰다. 의학교육협의회는 12일 서남의대 사태에 대해 이런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학교육협의회에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의학회, 의학교육평가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대·의전원협회, 의학교육학회, 개원의협의회, 기초의학협의회, 의대교수협의회, 의학원, 국립대병원장협의회,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등 의학교육과 관련한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서남의대는 의학교육평가원이 2016년 하반기에 실시한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5조에 따라 2018학년도 서남의대 입학생이 의사국가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신입생 모집 정지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학교육협의회는 "서남의대는 41개 의대·의전원 중 유일하게 의평원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