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수술실 CCTV 설치해야...국회에서 환자 안전 목소리 내겠다"
"직접 만든 환자 안전 입법안 들고 국회 찾아가 입법 발의 요청...대책 마련하지 않으면 집회 고려"
[메디게이트뉴스 정다연 기자] 의료사고 피해자·가족·유족과 환자단체가 이제 국회 밖이 아닌 국회와 정부 안으로 직접 찾아가 수술실 환자의 안전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의료사고 피해자·가족·유족과 환자단체연합회는 18일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한 지 100일을 맞아 국회 정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직접 만든 입법안을 들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을 찾아가 입법 발의를 요청하고 답변을 받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가 응답하지 않으면 집회 등을 통해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환자단체 안기종 대표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오늘 4월 18일까지 100일 동안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해왔다"며 "오늘부터 의료사고 피해자·가족·유족과 환자단체는 국회 밖이 아니라 국회 안에서 환자의 안전에 대해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