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어버이날 코로나19 고위험집단 요양원, 요양병원 방문 자제"
경기도 환자 접촉자 57명, 지역사회 전파 방심은 금물...9일 중증호흡기 감시체계 16→ 45개 기관
방역당국이 어버이날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면회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크게 피해를 보실 수 있는 분들, 즉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 또 각종 기저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 고위험집단에 감염 위험 차단이 필요하고,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어떤 사회나 국가든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 고위험집단은 기본적으로 설령 코로나19가 완전히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계속해서 차단돼있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영국을 중심으로 의견이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어버이날에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방문을 하기보다는 유선이나 다른 방법으로 안위를 여쭙거나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아직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 유효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은 상당히 요원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가급적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