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올해 규제혁신 가속화…디지털치료제·마이크로바이옴 등 별도 심사체계 구축"
[2023년 신년사] 지난해 규제혁신 100대과제 이어 올해도 규제혁신에 대한 의지 강조
"디지털치료기기(디지털치료제, DTx), 마이크로바이옴과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 등의 규제체계를 재설계하는 등 올해 더욱 규제혁신을 가속화해 새로운 시장 형성을 지원하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규제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오 처장은 "지난해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 위기, 안보 이슈까지 녹록지 않았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국정을 재정비하고 국민의 일상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식약처도 일상의 버팀목인 식의약 안전을 지키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신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글로벌 수준에 맞는 식의약 3대 행정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추진했다"면서 "기존 분류체계에 없는 디지털헬스기기는 맞춤형 신속 분류제도를 도입해 허가기간을 대폭 단축했고, 혁신제품 신속심사 프로그램(GIFT)도 도입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