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츠가 아니라 멀츠입니다"
멀츠코리아 김연희 상무 인터뷰
MERZ라고 쓰고, 멀츠라고 읽는다. 독일계 피부미용 전문 제약사 멀츠에 대한 얘기다. 멀츠는 2010년 말 한국에 공식 진출, 아직 국내 역사가 짧지만 꽤 인지도 높은 제품들을 국내사에 판권 이전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알토란 같은 제약사다. 제품 면면을 보면 유명한 품목이 적지 않다. 발모제 '판시딜'의 오리지널 품목인 '판토가(판매 후파르마)', 간해독제 '헤파멜즈(판매 한화제약)', 흉터치료제 '콘투락투벡스겔(판매 후파르마)' 등의 일반의약품이 멀츠의 제품이다. 무엇보다 피부미용 전문답게, 에스테틱 기업 중에서도 넓은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특허받은 CPM 기술의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오리지널 칼슘 필러 '래디어스', 만니톨 성분이 함유된 히알루론산 필러 '글라이톤'과 최근 인수한 피부탄력 시술 초음파 기기 '울쎄라'가 그렇다. 아직 국내 진출 역사가 짧아 'MERZ(멀츠)'를 '메르츠'로 부르는 경우도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