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06:22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 건강보험 보장성 약화∙의료민영화 위한 '허수아비'"

민주당 전혜숙 의원 대정부 질문서 한덕수 총리 질타...문재인케어 감사∙건보재정 국고지원율 문제도 지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기획재정부 출신 조규홍 현 복지부 차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야당이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약화, 의료민영화 추진을 위해 지명한 ‘허수아비’ 아니냐는 원색적인 비판까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반복된 (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에 감동적 인사를 하겠다더니 기재부 출신으로 4개월 복지부 차관을 한 분을 올렸다. 굉장히 허탈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이야기를 하면서 보장성 약화, 민간보험 활성화하는 일에 허수아비 장관으로 세웠던 얘기가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기재부 출신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복지부는 보건과 복지분야가 있다. 복지는 여러 측면이 있겠지만 상당 부분이 연금, 복지 확대 등 많은 재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예산 경험이 많은 분들이

2022.09.2206:28

[취재파일] '보건의료 지원 아닌 재정 삭감?' 조규홍 후보자에 대한 우려를 기대로 바꾸려면

기재부 출신 관료 인식 개선 필요…의료 전문가 존중하고 소통하며 포퓰리즘 아닌 꼭 필요한 분야 지원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달 27일로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고 끝에 세 번째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인사지만, 보건의료 전문성과 재정 효율화 강행 우려에서 의료계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안에서 ‘찬반신세’를 당했던 의료계는 일찍부터 보건부와 복지부 분리를 주장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효율화'를 강조하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경제 관료가 후보자로 임명되며 새 정부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의료계와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지 못한 점이 굉장히 아쉽다”며 “전 정부의 문재인 케어로 발생한 부작용이 큰 만큼 이를 해결할 새 정권의 복지부 장관은 의료 전문가 출신은 아니더라도 의료계와 소통이 잘 되는 인사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정부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한 배경에는 의사 등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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