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경험 평가 병원 점수 82.7점...“불만 말하기는 어려워”
전국 300병상 이상 154개소·2만3924명 참여...간호사 영역 86.1점으로 가장 높아, 의사는 81.6점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2차 환자경험 평가 결과 간호사 영역의 점수가 가장 높은 반면 환자권리보장 영역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관점에서의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2차 환자경험 평가’ 결과를 9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환자경험 평가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서비스를 국민 관점에서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공개 결과는 2019년에 실시한 2차 환자경험 평가이다. 평가대상기관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154기관 2만392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경험 평가에 참여한 국민들이 체감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입원경험 전체 평균은 82.7점으로, 간호사, 의사, 투약·치료과정에 대한 평가 영역 등 6개 영역 모두 80점 이상이다. 간호사 영역은 86.1점으로 6개 환자경험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