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환자 5~6일 종로구 내과 2번 방문, 5~15일 외과 6번 방문
접촉자 114명,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 등 격리 상태...배우자도 30번째 환자로 확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는 17일 29번째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확진 환자(38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가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안암병원 응급실 내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격리가 이뤄졌다. 다만 현재까지 이 환자의 고대안암병원 접촉자는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 등 76명이 확인된 상태다. 이들 접촉자는 자가격리, 1인실 격리 등 조치 중이며 나머지는 확인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번째 환자는 2월 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인 상태다. 이 환자는 2월 5일 오후 2시 50분경 서울시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신중호내과의원, 지봉로 61-1) 방문했다. 오후 3시 10분경 종로구 소재 약국(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