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형 호스피스의 완화목적 치료효과와 진료비 절감 연구결과 발표
말기암환자에서 호스피스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필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17일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말기암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과 효과분석(연구책임자: 소화기내과 박병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국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 7월부터 입원형 호스피스의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호스피스의 이용 현황과 효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암사망자 16만7183명 중에 입원형 호스피스를 이용한 환자는 총 2만6717명(16.0%)이었다. 암종에 따른 호스피스 이용률은 췌장암(24.5%), 유방암(19.6%), 담낭 및 담도암(18.2%)에서 높았고 방광암(12.1%), 전립선암(9.7%), 혈액암(4.6%)에서 낮았다. 호스피스 이용률이 낮았던 환자군은 80세 이상의 고령환자(12.1%), 암생존기간이 3개월 미만인 환자(12.1%), 상급종합병원 이용환자(12.5%), 의료급여환자(13.1%), 지역은 충남(8.6%), 경남 (11.4%), 경북(11.4%)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