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불법 한약재서 검출된 카드뮴 기준치 2배...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해야"
세관에 적발된 중국산 불법 한약재 5년간 3000톤... 한약재 관리 시급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세관에 적발된 중국산 불법 한약재가 지난 5년간 약 3000톤 규모가 전국 곳곳으로 유통됐다면서 일부 한약재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2배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29일 정부에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을 촉구하고 한약재 관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최근 중국산 불법 한약재를 수입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지난 5년간 약3,000톤, 127억 원 상당의 불법 한약재가 전국으로 유통됐다"며 "불법 수입한 한약재는 오가피, 홍화, 계피, 맥문동, 돼지감자, 현삼, 백출, 진주모 등으로 일부 한약재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2배 이상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심각한 점은 이러한 불량 한약재가 일선 한의원으로도 유통되었다는 사실이다. 불량 한약재가 유통된 한의원에 방문하여 한약을 지어먹은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의협은 "문제는 해당 한약을 지어먹은 환자들이 자신이 이러한 불량 한약재로 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