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후안무치 태도 일관하는 조국 교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하라"
"조국 후보자 딸, 2주 인턴십으로 논문 제1저자에 분노, 두번 유급에도 장학금에 허탈"
서울대 총학생회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조국 교수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조국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E 급 논문의 제1 저자가 됐다는 점, 해당 논문의 연구 기간이 끝난 이후에 조국 후보자의 딸이 박사 연구원으로 등재됐다는 점, 해당 논문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점, 해당 논문이 대학 입시에 부정하게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점, 진학한 대학과 대학원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장학금을 받았다는 점 등을 문제로 들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총학생회가 조국 교수에게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서울대 학생사회가 ‘보수화’되고 ‘우경화’됐기 때문이 아니다.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2주간의 인턴십에 참여해 논문에 제1 저자로 등재된 것을 보고 밤낮없이 논문 작성을 위해 실험과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두 번의 유급에도 불구하고 조국 후보자의 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