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0.23 18:10

'토종 파워' 임희정 선두 "7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고진영 2위

임희정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셋째날 5번홀에서 티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7언더파 무빙데이 스퍼트."
임희정(21ㆍ한국토지신탁)의 ‘토종 파워’다. 23일 부산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부산(파72ㆍ672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선두(18언더파 198타)에 나섰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과 안나린(25) 공동 2위(14언더파 202타), 유해란(20ㆍSK네트웍스)이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에 포진했다.
임희정은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해 곧바로 3승을 수확한 신흥 강자다.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타이틀방어와 함께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첫날 5언더파와 둘째날 6언더파 등 사흘내내 보기가 없다는 게 흥미롭다. 이날 역시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2, 4, 6, 8번홀 등 짝수 홀마다 버디, 후반은 11번홀(파5)과 16~17번홀 연속버디다.
임희정에게는 특히 ‘LPGA투어 직행 티켓’이 욕심나는 상황이다. 2002년부터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무대에서 2003년 안시현(37), 2005년 이지영(36ㆍ이상 CJ나인브릿지클래식), 2006년 홍진주(38ㆍ코오롱 하나은행챔피언십), 2014년 백규정(26), 2017년 고진영(이상 KEB 하나은행챔피언십) 등 5명이 우승했다. "기회가 오면 LPGA투어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이 넬리 코다(미국)의 휴식을 틈 타 ‘넘버 1’에 등극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타수 차가 조금 나지만 기회는 충분하다"며 "내일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대니엘 강(미국)이 공동 4위에 합류했다. 전인지(27ㆍKB금융그룹)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공동 6위(12언더파 204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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