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이번 주 의대생 복귀 시한을 앞두고 의정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며, 향후 의료개혁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박 차관은 서울 서초 국제전자센터에서 개최된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차관은 지난 주 정부가 발표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실행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경청해 보다 합리적인 제도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의료개혁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이 국제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언급하며 "4월 초에 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이제 의대정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을 종식하고 사회에서 수용할 수 있는 대안들을 합리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가 의대생 복귀 시한인데, 기한 내에 많은 학생들이 복귀해서 수업을 정상적으로 해나가길 희망하고 정부도 최대한 노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건정심에서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대한 2025년도 시행계획이 수립·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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