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이 당선됐다.
병협은 1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59차 정기총회 중 열린 임원 선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병협 선거인단 39명이 비공개 투표를 진행했고, 과반수인 20표 이상을 얻은 임영진 원장이 선출됐다. 후보로 나섰던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은 아쉽게 패했다.
임 당선인은 "가문의 영광이다.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큰 소명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병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남은 2주간 잘 인수인계를 받고 5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날 선거인단은 지역별 단체에서 시도병원회 19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 부산 2, 대구·경북 2, 인천 1, 광주·전남1, 대전·세종·충남 2, 경기 2, 강원 1, 충북 1, 전북 1, 울산·경남 2, 제주 1 등이다.
직능별 단체는 20명이었다. 국립대병원장협의회 2, 사립대의료원협의회 8, 중소병원회 6, 국립· 시·도립병원·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2, 한국의료·재단연합회·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노인요양병원회 2 등이다.
임영진 당선인은 1953년생(65)으로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1982년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주요 이력은 경희의료원장 외에도 사립대의료원협의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전문위원,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 위원장, 경희대총동문회 부회장,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이사, 사단법인 남북통합복지협회 이사,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위원, ROTC 13기 총동기회 수석부회장, 대한의사축구연맹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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