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노사는 16일 임금협상을 타결해 파업을 종료하고 내일(17일)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노사는 오늘 오전 11시 30분 올해 입금협상을 타결했다.
임금협상 타결은 지난 9월 6일 쟁의행위가 발생한 지 11일 만에 파업 이후 네 번째 열린 협상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17일 오전 6시부터 모든 진료를 정상적으로 할 예정이다.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 등 주요 안건에 합의했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라면서 "이제 노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 여건 등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립암센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하나씩 회복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노조는 지난해 초 처음 결성된 이후 올해 첫 파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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