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ABC, 병원 커뮤니티 컨퍼런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갈렙 병원 커뮤니티 컨퍼런스(CCC, CalebABC healthcare Community Conference)가 5월 30일부터 3일 일정으로 열린다. 갈렙ABC가 주최하는 이번 병원 커뮤니티 컨퍼런스의 주제는 '보건의료 정책방향과 데이터 병원경영: 원가기반 지불제도와 활동기준 성과관리'이며,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컨퍼런스 1~2일차는 크게 ▲의사 성과급제도 설계 ▲투자 의사결정(의사 및 의사 충원)을 주제로 워크숍 세션으로 진행한다. 갈렙ABC는 28일 "참석자들에게 성과급제도의 이해에서부터 평가군 및 평가지표를 직접 설계하고,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3일차에는 원가 기반 지불제도의 변화 방향, 데이터 기반 병원 경영 사례 등 2개의 트랙으로 나눠 참석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갈렙ABC는 "이번 CCC 컨퍼런스는 병원 전문가들이 활발 2017.04.28
"원장님은 진료에만 집중하세요"
"환자 사후관리는 똑똑한 모바일 비서에게 맡기시고, 원장님은 진료에만 집중하세요!" 환자가 병원을 첫 방문하는 순간부터 완치될 때까지 의사를 대신해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시각각 제공하는 똑똑한 모바일 의료비서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의사들을 위한 모바일 컨시어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휴먼스케이프(Humanscape)'가 지난달 의료비서 '헬렌(Helen)'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헬렌'은 의사가 환자와 대면진료 또는 수술 직후 충분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투약 주의사항, 사후관리 방법을 모바일 앱 푸시 알림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병원 방문일, 세안할 때 주의사항, 약 복용 확인뿐만 아니라 시술후 붓기나 멍 등이 나타나는 시점에 맞춰 어떻게 하면 되는지 환자에게 알려준다. 이에 따라 환자는 굳이 병원을 방문하거나 전화해 이것저것 물어볼 필요가 없고, 병원 입장에서는 이런 응대를 줄일 수 있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다. 장민후 대표는 25일 "병원에서 제공하는 환자카드를 보면 환자에게 2017.04.28
젊은 의사들, 민주당에 대선 아젠다 전달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대/의전원학생협회로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김용익 원장과 정책 간담회를 열어 대선 공약에 반영할 9개 핵심 아젠다를 전달했다. 9개 핵심 아젠다는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투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전공의 모성 보호 장치 마련 ▲의료인 폭언 및 폭행 근절 ▲군의무장교 복무기간 감축 ▲의사 국가고시 응시료 인하 ▲부실의대 문제의 조속한 해결 ▲환자 안전을 위한 전문가 중심 조직적 개편 등이다. 2017.04.27
공정위, 소청과의사회 5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가 의사들의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참여를 방해했다며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의사회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소청과의사회는 야간과 휴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확대를 막기 위해 2015년 2월부터 의사들에게 사업 탈퇴를 요구하고 징계방침을 통보하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 페드넷 접속제한 등의 방법으로 사업 참여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바로가기 야간 소아 진료 방해한 의사단체에 과징금 5억원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환자가 야간, 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일반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일 밤 11~12시, 휴일 18시까지 진료하는 병원을 의미하며, 보건복지부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공정위는 소청과의사회의 압박에 따라 2개 병원이 사업 취소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의료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질서가 정착되고, 야간·휴일 소아환자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 기반을 2017.04.27
서남의대 신입생 의사국시 못본다
서남의대가 올해 6월말까지 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2018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더라도 이들은 의사국시 응시자격을 상실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의학교육평가원이 최근 서남의대에 대해 2016년도 의학교육 평가에서 불인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같은 불인증 판정 결과가 공개된 이후 입학하는 2018년도 신입생은 의사국시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의학교육평가원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인정한 의학교육 평가인증기구이며, 2018년 이전에 입학한 의대생은 평가 결과와 무관하게 의사국시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부터 시행된 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 면허 국가시험은 교육부 장관이 인정한 평가인증기구의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을 졸업한 학생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최근 고등교육법에 따라 서남의대에 6월 30일까지 평가인증을 받으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만약 서남의대가 재평가에서도 '불인증'을 받을 경우 교육부는 행정처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04.27
큰병원 선호 경증환자 '백약이 무효'
동네의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혈압 등의 경증환자가 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면 약값 본인부담률을 상향조정했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보다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6일 '외래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정책효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정부는 경증환자들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신 동네의원에서 외래진료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1년 10월부터 요양기관 종별 외래 본인부담 약제비 차등정책을 펴 왔다. 외래 본인부담 약제비 차등정책은 고혈압, 당뇨 등 52개 경증질환을 가진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외래를 이용하고,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면 본인부담률을 기존 30%에서 각각 50%, 40%로 상향조정한 것을 의미한다. 의원은 종전과 동일하게 30%를 적용하고 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52개 경증질환 중 실제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보는 것이 바람직한 질환 중 당뇨병, 고 2017.04.27
"의료취약지는 없다"
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의료취약지 공공보건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국립보건의대를 설립해 의사 수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하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사협회 김주현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에 의료취약지가 있느냐"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섬처럼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있지만 의료취약지는 없다"면서 "아무리 오지라고 해도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에 보건소든 의료기관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의사가 과잉공급 상태이기 때문에 국립보건의대 설립에 반대한다"면서 "현 상황은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라 분포의 문제"라고 단언했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25일 전혜숙 의원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의료인들이 의료취약지 근무를 기피해 의료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며 국립보건의대를 설립해 의사 공급을 확대하고, 공중보건장학제도를 부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국회에는 이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보건의대 및 부속 대학병원 설치 2017.04.26
이승구 박사 '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발간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 정형외과 이승구 박사가 '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생각정거장)'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고대 벽화, 파피루스 조각, 중세 필사본, 근대 명화, 의학 교과서의 삽화 등을 통해 수 천년 의학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승구 박사는 "오랜 시간 희소한 의학사 단편들을 찾아 전 세계 유명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들을 섭렵해 왔다"면서 "150여 편의 예술작품 속에 담긴 의학의 역사는 인류의 생로병사 이야기이자 인간에 대한 기록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책에서 과거 의학에 대한 이해는 물론 현재와 미래의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지혜를 터득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7.04.26
외과 수가 올라도 개원의는 그림의 떡
정부는 4년간 85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수술, 처치 등의 원가보상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그러나 정착 외과계 개원의들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5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차 상대가치 추진계획'의 세부추진방안을 의결했다. 제2차 상대가치 추진계획의 핵심은 총 85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수술, 처치, 기능검사 원가보상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현 원가보상률은 수술이 76%, 처치가 85%, 기능검사가 74% 수준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35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하고, 원가보상률이 100%를 상회하는 검체검사(159%), 영상검사(122%) 수가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5000억원의 마련할 방침이다. 행위별 재정 투입분은 수술이 3027억원, 처치가 2884억원, 기능검사가 2556억원 규모다. 수술, 처치, 기능검사, 검체검사, 영상검사의 수가 조정은 올해 7월부터 2020년 1 2017.04.26
성모병원의 명예회복과 상처
[초점] 성모병원 임의비급여사건 일단락 가톨릭대 성모병원 임의비급여사건이 10년 만에 일단락됐다.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환자에게 진료비를 불법으로 임의비급여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법원이 전체 임의비급여 28억여원 중 17억원을 부당청구로 판단함에 따라 환수와 함께 과징금 처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은 최근 성모병원 임의비급여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성모병원 임의비급여사건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부 백혈병환자들은 성모병원이 환자가 부담하지 않아도 될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하고 있다고 폭로했고, 보건복지부는 현지조사팀을 투입해 대대적인 실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성모병원이 총 28억원을 환자에게 불법 임의비급여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자 건강보험공단과 영등포구는 해당 금액 전액을 환수 조치했고, 보건복지부는 환수액의 5배에 해당하는 141억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했다. 임의비급여 유형은 모두 4가지였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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