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MSD 당뇨·고지혈증 치료제 공동판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한국 MSD와 당뇨병치료제 3종 및 고지혈증치료제 2종의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1월부터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3품목과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 2품목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한국 MSD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자누비아는 시타글립틴(Sitagliptin) 성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2015년 약 1000억원(IMS 3분기 기준)의 매출을 기록해 복합제와 서방형 제제를 포함한 DPP-4 저해제 계열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품목이다. 자누메트는 자누비아와 메트포민 복합제이며, 자누메트 XR은 자누메트의 서방형 제제다. 바이토린은 에제티미브와 심바스타틴, 아토젯은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조합한 고지혈증 복합제다. 두 제품의 2015년 매출은 약 600억원(IMS 3분기 기준)이며, 특히 아토젯은 지난해 4월 출시돼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종근당은 이번 자누비아 공동판매를 2016.01.04
안국약품 어진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안국약품 어진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안국약품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어진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정준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로써 안국약품은 어준선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 3자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었다. 어진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노트르담 경영대학원(MSA)을 졸업하고 대신증권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2년 안국약품에 입사하여 기획실장과 총무담당 상무이사, 전무이사 등을 거쳐 1998년 사장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준호 사장은 국민대학교 법학과와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을 거쳐 2009년 안국약품 마케팅 전무로 영입되었다. 이후 영업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안국약품은 김연수 이사대우(영업본부)와 장기호 이사대우(바이오사업부)를 이사로, 김진권 부장(영업본부)과 김 2016.01.04
주식 투자하기 딱 좋은 신약 10개
국내 제약산업이 전환기를 맞았다.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와 시장의 평가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어서다.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한미약품 수출 잭팟. 지난해 한미약품이 7조 5천억원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이후 제약산업 전체가 관심을 받고 있고, 전통적인 내수주로 평가받아온 제약업종이 성장주로 주목받으면서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률(PER)은 정보통신업종보다도 높아졌다. 이제 제약산업에 대한 관심은 단순 매출이 아니라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망에 집중되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이 고갈된 글로벌 제약사들은 배고파 하고, 그동안 이런저런 신약을 개발하고 있던 국내사들은 글로벌사에 후보물질을 파는 데 온 힘을 쏟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 역시 신약 파이프라인에 따른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 어떤 제약사의 어떤 신약이 주목받고 있을까? 증권가 애널리스트와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는 신약들을 모아봤다. 한미약품의 RAF 저해 표적항암제·지속형 인성장호르몬 한미약품은 이미 11개 2016.01.04
녹십자, 국내 첫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허가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 백신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는 녹십자와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용역사업으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작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이다. 이 백신은 대유행전단계 백신(pre-pandemic vaccine)으로 개발됐다고 녹십자는 설명했다. 대유행전단계 백신은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에 대유행 유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물 유래의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사용해 제조한 단가 백신(한 가지 균주로 만든 백신)을 말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향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시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의 인체 감염은 2003년부터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이집트, 베트남, 중국 등 2016.01.01
누적액 3620억, 남다른 소명의식
제약사는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만큼, 사회공헌에 있어 남다른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 이 때문인지 제약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그 범위가 넓고 지원금액도 상당하다. 한국제약협회가 최근 발간한 '한국제약협회 70년사'에 따르면, 46개 제약사로부터 회사별로 사회공헌 활동 내역을 집계하기 시작한 때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실적을 합쳐본 결과, 공헌 금액이 3620억원에 달했다. 활동 건수는 총 6171건으로, 연간 8만 9024명의 임직원이 35만 8080시간 동안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한 곳당 평균적으로 1935명이 7784시간 동안 134건의 활동에 참여, 79억원 상당의 공헌 활동을 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지원을 비롯한 '의료보건(39.8%)', 장학사업 등 '교육·학교·학술(33.5%)', '취약계층 지원(9.3%)' 등의 순이었다. 같은 분야의 지원이라 하더라도 그 방식과 프로그램은 천차만별이다. 삼진제약은 의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2015.12.31
스티렌 복용법 개선한 '스티렌 2X정' 출시
동아에스티가 하루 3번 먹는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의 복용법을 하루 2번으로 줄인 '스티렌 2X정(스티렌 투엑스정)'을 1월 1일 발매한다. '스티렌 2X정'은 기존에 발매한 '스티렌 정'에 동아에스티가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복용한 약물이 위 속에 오랜 시간 머물러 약효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복용 횟수를 하루 세 번에서 하루 두 번으로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의 위체류 기술은 투여된 정제가 위장관 내에 존재하는 수분을 흡수해 부풀어 오름으로써 위 유문(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부분)보다 커져 위에 지속적으로 체류하는 형태로, 수분 흡수의 한계와 정제가 크기 때문에 복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와 달리 '스티렌 2X정'에 적용된 플로팅 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저밀도 부유정 제조법으로, 정제가 위액보다 밀도가 낮아 위액에 부유해 서서히 약효를 발현하며, 정제의 크기도 작아 복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스티렌정'은 동 2015.12.31
1월부터 당뇨 3제병용 보험 확대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의 3제 병용요법이 내년 1월부터 보험급여로 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 고시했다. 개정안의 시행일은 1월 1일이다. 그 동안 다파글리플로진은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와 3제 병용할 때에는 2종에만 보험이 인정돼 1일 투약비용이 가장 저렴한 1종의 약값을 환자가 부담해야 했다. 복지부는 국내·외 가이드라인, 임상연구논문, 외국 평가자료 등을 참조, 3제 병용을 급여로 인정했다. 빡빡했던 중증 건선 치료 생물학적 제제의 보험기준도 다소 완화됐다. 기존에는 우스테키누맙(제품명 스텔라라), 아달리무맙(휴미라), 에타너셉트(엔브렐), 인플릭시맙(레미케이드)을 중증 건선 환자에게 쓰려면 4가지 조건을 다 만족해야 했다. 즉, (가)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Body surface area)의 10% 이상 (나) PASI(Psoriasis Area a 2015.12.31
"약사님 돈으로 회관 지으셔야죠!"
대한약사회가 회관 재건축 비용 중 60억원 가량을 '제약사 홍보관 신설'의 명목으로 제약사의 투자를 받으려고 해 비난을 샀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8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사회관 재건축 안건을 의결했다. 재건축은 30년이 넘은 회관의 외형적 변화를 위한 약사회의 숙원사업으로, 현재 건물을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논란이 되는 것은 2층에 200평 규모로 마련키로 한 제약사 홍보관. 약사회가 홍보관 사용 비용을 확정하진 않았으나 30년 이상 장기 임대의 조건으로 1평당 3천만원을 제약사로부터 받는 것이 거론되고 있다. 평당 3천만원에 200평, 약 60억원의 돈을 제약사로부터 걷겠다는 심산이다. 약사회는 이번 홍보관 입성에 강제성이 없고, 파워 유저인 약사들을 타깃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벌일 수 있는 만큼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홍보관에 들어오는 것은 전혀 강제적이지 않다"면서 "홍보관은 조찬휘 회장이 임기 초반에 제약사들과 상견례를 2015.12.31
의약품 이름 사용가능 여부 확인 쉬워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품명 사용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의약품 제품명 부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의약품 제조사‧수입사가 의약품 품목 허가‧신고 신청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명인지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명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주요내용은 ▲동일 상표명(브랜드명) 부여 ▲제품명 변경 ▲다른 제품으로 오인 우려 ▲과장 또는 의약품 명칭으로 적절하지 않은 경우 ▲제품명 부여 일반사항 등이다. 일반의약품(단일·복합제) 중에 허가‧신고받은 제품과 주성분 일부가 동일하고 효능‧효과가 유사한 경우 기존의 ‘상표명’을 제품명에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한(사용기한) 내 생산·수입실적이 있는 경우 제품명 변경이 제한되나, 생산실적이 있더라도 제품의 성상(性相)이 현탁에서 투명으로 달라지는 등 제품명 변경에 따른 오인우려가 없으면 제품명 변경이 가능하다. 수입사가 허가‧신고된 수입의약품 허가를 취하하고 원 2015.12.30
삼진제약 게보린, 배우 송창의 모델로 발탁
삼진제약은 대표적 해열진통제 '게보린'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송창의 씨를 발탁, 신뢰와 효능을 강조하는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28일부터 소개된 게보린 새 광고는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송창의 씨가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다양한 통증을 게보린으로 쉽고 빠르게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광고의 특징은 그동안 서경석, 육중완 등을 모델로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내세웠던 것에 비해 한결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게보린의 효능을 소개하는 것에 주력했다. 삼진제약은 그동안 송창의 씨가 쌓아온 신뢰의 이미지가 40년 가까이 소비자 사랑을 받아 온 게보린의 제품 콘셉트와 잘 맞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창의 씨는 "게보린하면 한국인의 두통약이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떠오를 만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제품이라 광고모델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이 크다"면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였으니 새로운 게보린 광고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1977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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