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죄 영업팀장들 묻지마해고"
바이엘코리아가 다시금 사측의 일방적인 '묻지마 해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해 말, 해고 통보를 받은 노조위원장의 할복 자해로, 부당해고 논란이 들끓은지 1년 만의 일이다. 17일 바이엘코리아 노동조합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영업부 팀장 3명에게 내년 1월1일자로 권고사직한다고 통보했다. 이들 3명이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기발령 상태에 놓인다. 회사가 직원을 해고하려면 노조측과 선정 기준, 보상수준 등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 이러한 복잡한 절차를 밟지 않기 위해 사측이 권고사직 형식을 차용했지만, 사실상 '해고'라는 게 노조측 주장이다. 송진중 노조위원장은 "통보받은 3명의 팀장은 모두 실적이 좋고 징계사유가 없다. 절차나 명확한 선정 기준없이 일방적으로 권고사직해 직원들도 납득을 못하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해고에 가깝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하는 일반해고보다 더한 '묻지마해고'"라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권고사직은 말장난"이라며 "이들이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 2015.12.18
의협의 아징스 임상 개입 의혹 "규명"
환자단체가 한방 항암제 넥시아의 의약품 버전인 '아징스75(AZINX75)'의 임상시험 강제종료에 대한의사협회 관계자가 개입한 적이 있는지,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7일 서울 엠스케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의사협회는 전 의협 정책이사였던 한정호 교수가 '아징스75' 임상시험에 참여한 의료진을 공갈협박함으로써 임상시험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후 결과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넥시아'는 최원철 단국대 부총장이 지난 1996년 옻나무 추출액을 원료로 개발한 이후 10년 이상 효능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한방 항암제이며, '아징스75'는 넥시아의 의약품 버전으로 2009년 11월 2상 임상시험에 들아간 바 있다. 해당 임상은 2009년 최초 에이지아이라는 업체가 신청한 이후 2013년 2월 비플럭스파머로 임상 업체가 바뀌었다. 이미 해당 임상시험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그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넥시아 효능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2015.12.17
다국적 제약사, 봉사활동 직접 뛴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015년 하반기 회원사 사회공헌활동 중 자원봉사활동만을 조사한 결과,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들이 28개의 참여형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제약사의 임직원들은 △사회약자층 건강 지원 △환자 정서적 지원 △사내 봉사 동호회 봉사활동 △제약사 전문성 연계(과학교실 등) △지역사회 발전 기여 △동절기 봉사활동(김장, 연탄 전달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지난 4월 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글로벌 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26개 글로벌 제약사들의 2014년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은 약 210억으로 매출대비 0.44%를 차지, 타산업계에 비해 높은 비중으로 나타난 바 있다. KRPIA 김옥연 회장은 "다수의 회원사에서 기부 및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날을 따로 정하거나 봉사 동호회 운영을 2015.12.17
녹십자, 헌터라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녹십자 '헌터라제'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과 향후 7년 이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지정해, 생산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헌터라제는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출시 2년만인 지난해에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올해에는 국내 매출과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수출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녹십자는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임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약 6천억원 규모인 글로벌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12.17
GSK 대상포진 백신 "90% 예방"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대상포진 후보백신이 7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주요 3상 임상연구 ZOE-70에서 위약대비 90%의 예방효과(95% 신뢰구간: 84-94)를 나타내면서 본 연구의 1차 목표를 충족시켰다고 17일 밝혔다. ZOE-70 연구에서 확인된 유의한 유효성은 올해 초 발표됐던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ZOE-50)에서 나타난 것과 일치한다. ZOE-70과 ZOE-50 연구 데이터에 대한 사전 정의된 통합 분석(pre-specified pooled analysis)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후보백신은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은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중증 합병증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으로도 알려져 있다. 후보백신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해 70세 이상의 성인에서 89%의 예방 효과(95% 신뢰구간: 69-97)를 나타냈으며, 5 2015.12.17
삼진제약, 청소년 위한 진통제 복약 캠페인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최근 서울시 강북구 소재 신일중학교에서 '알려주고 싶은 약이야기 캠페인'을 열고, 청소년을 위한 약물 안전사용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알약 캠페인'은 대한약사회 약사회원이 약국 주변의 학교를 추천, 다수 추천을 받은 학교로 각 약사단체 소속의 약사 강사들이 직접 찾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 복용과 안전사용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는 서울 강북구 신일중, 서울 강동구 동신중, 인천 인명여고, 산곡여중, 경남 경상고 등 5개 학교가 선정됐다. 삼진제약 후원으로 14일 신일중학교에서 열린 강좌에는 3학년 학생 11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희대 약학대학 손연화 겸임교수(약사)가 약국에서 약 처방 시 환자의 에티켓, 약 보관법, 게보린 등 진통제의 올바른 복용법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손연화 교수는 학생들에게 "약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지만 미국에서는 잘못된 복약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원인의 3위를 차지하고 있어 약물 2015.12.17
바라크루드 제네릭, 부광·동아 선두
지난 10월 10일 특허 만료된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초기 제네릭 선두권은 부광약품과 동아에스티가 잡았다. 17일 원외 처방자료(UBIST)에 따르면, 출시된 62개 제네릭 브랜드 중 월처방액이 1000만원을 상회하는 회사는 10개사 정도다. 이 중 부광약품의 '부광 엔테카비르정'이 10월과 11월 연이어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했다. 특허 한달 전에 미리 제네릭을 출시한 동아에스티는 부광약품과 유사한 월 1억원 가량의 처방액으로 부광약품의 뒤를 이었다. 부광약품은 B형간염 신약 '레보비르'를 바탕으로 소화기내과 분야의 영업력이 있으며, 동아에스티 역시 헵세라, 제픽스 등의 판매 경험을 갖고 있다. 두 제품에 이어 대웅제약 바라크로스, CJ헬스케어 엔테원, 종근당 엔테카벨 등이 3~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1월까지는 별도의 신약심사 과정이 없는 의원 유통의 매출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 확정적인 순위로 보기 어렵다. B형간염은 종합병원 이상의 처방률이 높아, 종병 처방 추이 2015.12.17
'바이오파마 미래테크 콘서트' 17일 개최
한국제약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함께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파마 미래테크 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개최한다.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유망기술 소개 및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래부에서 선정한 학계, 연구기관의 유망기술을 국내 주요 제약회사에 소개하고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사업화로 발전시키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실용화진흥원은 2007년 발족했으며 기초과학 및 원천 R&D사업의 연구성과물을 경제적 성과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계와 연결하는 핵심통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유망기술 발굴 및 성공사례'에 대해 정회종 실용화진흥원 팀장의 발표로 시작되며 '고형암 침투성 펩타이드 기반 기술 및 이를 접목한 항체 치료 2015.12.16
보령제약, 페니실린 cGMP공장 준공
보령제약이 경기도 안산공장에 '페니실린 cGMP공장'을 세운다. 보령제약은 16일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보령메디앙스 김은정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페니실린 cGMP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신축된 페니실린 공장과 창고는 총 150억원을 투자해 총 1만 6370m²의 대지면적 안에 4층 구조로 건물 연면적 2858m²의 규모로 건립됐다. 페니실린제제의 생산능력도 연간 5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됐다.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페니실린 공장은 보령제약 성장에 한 축을 당당히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12.16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2016년 임원인사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는 마케팅부문장으로 전광현 현 마케팅기획실장 겸 LS경영지원실장을 승진 발령한다고 16일 밝혔다. 전 신임 부문장은 입사 이래 재무, 기획,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사업의 시장 확대를 주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백신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시화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현 박종권 청주공장장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박 공장장은 1987년 입사 이래 백신제제와 혈액제제의 생산을 담당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 총괄 책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왔다. 또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의 최안준 병원7팀장은 LS마케팅부문 마케팅 3본부장으로, 김경근 특영팀장은 LS마케팅부문 백신마케팅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임원 인사는 라이프사이언스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조직 재편과 전문성강화를 위한 것으로 인사 시행 일자는 2016년 1월 1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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