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사업부 명칭 '머크(Merck)'로 통일
독일 기업 머크가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업부 명칭을 '머크(Merck)'로 통일한다. 15일 한국머크에 따르면, 머크 본사는 사업부 명칭 통일에 따른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도입에 따라 기존의 사업부 브랜드인 머크 세로노와 머크 밀리포아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향후 머크 세로노는 머크의 바이오제약 사업부로, 머크 밀리포아는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부로 운영된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회장(사진)은 "2건의 대형 인수 이후 만들어진 머크 세로노와 머크 밀리포아 브랜드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이원적 운영에 도움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성공을 일구어냈다. 따라서 이제는 350여년 동안 알려진 브랜드로 다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얼비툭스, 밀리Q와 같은 제품 브랜드는 이번 브랜드 변경의 영향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머크는 전세계에서 머크 상호와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예외 지 2015.10.15
애보트,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 출시
한국애보트는 세계 최초의 약물 방출 흡수성 스텐트인 '업소브'를 출시했다. 업소브(Absorb)는 심장의 막힌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정상화시켜 관상동맥질환을 치료하는 스텐트로, 녹아서 완전히 흡수되어 혈관내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됨으로써 혈관이 가진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혈관이 본래의 기능을 찾게 되면 심장박동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보다 자유로운 상태에서의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 기존의 금속 스텐트는 영구적으로 혈관 속에 남아 혈관의 움직임을 제약하고, 향후 추가적으로 필요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는 "업소브는 혈관에 영구적으로 남는 그물망 모양의 금속 스텐트와는 달리, 막힌 심장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시킨 후에 혈관에서 완전히 흡수되면서 병변이 있는 혈관의 기능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업소브로 치료한 후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에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에 혈관의 기 2015.10.15
8주만에 완치 C형간염약 허가
만성 C형간염 단일정복합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 소포스부비르)'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승인을 받았다. '하보니'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NS5B 억제제)'에 NS5A 억제제인 '레디파스비르'를 섞은 약물로, '소발디'에 이어 두번 째 허가 받은 길리어드의 C형 간염 약물이다. 이번 승인으로 '하보니' 단독 또는 다른 약물과 병용해 성인의 유전자형 1형 C형 간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1일 1회 1정 복용하는 유일한 단일정복합제(STR, Single Tablet Regimen)로, 유전자형 1형에서 이전 치료경험 및 간경변 유무에 관계없이 단독요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 및 간이식 전후 환자에게는 하보니+리바비린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하보니는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유전자형 1형 환자의 치료에서 먼저 출시된 경쟁약물 다클린자+순베프라 보다 높은 치료받응률(SVR)을 보인 2015.10.15
손금진단, 한의사 의료행위?
대한한의사협회가 "손금 진단은 한의학과 무관한 비과학적 행위"라며 손금 진단을 광고한 한의사를 협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한의사의 손금 광고 행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복지부에는 항의 뜻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부산 A한의원의 '손금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광고에 대해 복지부가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 "손금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것은 아직까지 일부의 주장에 불과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한의의료에 포함된 행위가 아니다"고 1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과 손톱의 색택, 모양 변화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과 달리 손금으로 질병을 진단한다는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한의학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한의협은 "국민에게 허위광고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의학과 한의사의 신뢰와 명예를 떨어뜨린 해당 회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마땅하다"고 못박았다. 그럼에도 2015.10.15
차세대 COPD약, 폐기능 2배 개선
기관지 확장력을 높인 차세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가 대거 등장하면서 기존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해 등장한 3개 신약은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와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를 섞은 복합제로, 단일제에 비해 폐기능 개선 효과가 1.5배 이상 높다는 점에서 차세대 약물로 꼽힌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사진)는 14일 COPD 질환 미디어세션에서 "LABA+LAMA 복합제는 단일제 혹은 ICS+LABA 등의 약물과 비교해 폐기능 개선 효과가 1.5~2배 뛰어나기 때문에 차세대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세레타이드, 스피리바 같은 1세대 약을 써도 호흡곤란 증상이 해결 안되던 절반의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약물은 GSK의 '아노로 엘립타(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노바티스의 '조터나 브리즈헬러(글리코피로니움+인다카테롤)', 베링거인겔하임의 '바헬바 레스피맷(티오트로피움+올로다테롤)'로 앞의 2 2015.10.15
혁신형 의료기기사 신설되나?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혁신형 의료기기 회사'를 지정한 후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14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의료기기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법률 제명을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제약·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변경하고, 의료기기산업의 책무·종합계획·시행계획 및 위원회를 추가하도록 했다. △기존의 제약기업 책무 외에 의료기기 기업의 책무 신설 △복지부 장관은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기반 조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약·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종합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복지부 장관 소속의 제약·의료기기 산업육성위원회 인원을 15명에서 25명으로 증원 △산업별로 전문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각각 설립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 2015.10.14
의약품 수출, 허가단계서 막힌다
대다수 제약사들이 의약품을 수출할 때 시판 전 허가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EC 규제조화센터(APEC Harmonization Center·AHC) 사무국이 최근 실시한 '국내 제약사 제네릭의약품(특허만료의약품) 수출 현황 및 지원분야 조사' 결과다. 설문조사는 제약협회 회원사 중 제네릭의약품 수출 경험이 있는 6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제네릭을 수출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0점(쉬움)부터 100점(매우 어려움)까지 허가 절차, 서류작성, 규제 등 항목별로 측정한 결과 전체 평균 77.29점으로 대다수 제약사가 수출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생동(임상)시험과 허가 절차의 어려움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반면 수출국 시판 후 걸림돌은 평균 60.7점으로 수출 전 규제 및 허가 절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덜했다. 항목 중에서는 마케팅‧판매가 6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약가제도가 6 2015.10.14
"유방암 환자, 치료와 삶의 균형 절실"
한국로슈가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국내 유방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환자의 치료와 일상생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방암 환자들에게 치료와 삶의 균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와 삶의 균형이란 현대인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듯, 암 환자들이 일, 가정, 사회활동과 같은 일상 생활과 암치료를 조화롭게 양립하는 것을 뜻한다. 조사결과, 유방암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어려움으로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부담감'(74%)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발'(66%)이나 '부작용'(61%) 등에 대한 불안감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어려움으로는 '통원이나 입원 등 치료 과정이 일상생활과 신체적 활동에 제약을 준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일상생활에 제약을 주는 구체적 이유로는 '치료 과정 자체가 육체적으로 견디기 힘든 것'(71.4%), '치료가 심적으로 부담이 되어서 2015.10.14
중외신약, 고혈압 복합제 '코텐션' 출시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은 고혈압 복합 치료제 '코텐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코텐션은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인 로잘탄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암로디핀 또는 로잘탄 단독 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들이 복용했을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2기 고혈압 환자들의 초기 요법으로도 처방된다. 특히 복용 중 부종이나 두통 등 부작용의 발현 비율을 현저히 낮춰 약효와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혈압 복합 치료제는 병용 처방에 비해 복용이 간편하고 의료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2012년 고혈압 시장 내 21%의 점유율을 나타낸 ARB+CCB 복합제는 2014년 31%까지 점유율을 늘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단독 요법에 비해 더 2015.10.14
오츠카, 연구인력 양성 프로그램 성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한·일 공동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KDRA-OTSUKA CMC ACADEMY'가 지난 13일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KDRA-OTSUKA CMC ACADEMY'는 보건복지부와 일본오츠카제약이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체결한 양해 각서(MOU)의 일환으로 오츠카제약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공동으로 기획한 글로벌 제약산업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PIC/S GMP및 QbD 전략 실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제약·바이오 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연구·개발·생산 관련분야 관계자, 대학생 등 140여명이 참여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CM Plus Corporation의 Akio Nakao박사와 일본 Quality Management Adviser인 Takayoshi Matsumura씨가 PIC/S GMP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가맹국의 대응방안에 대한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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