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멕시코 제약사 림사 인수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가 멕시코 최대 제약회사 림사를 2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중남미와 유럽 내 의약품 포트폴리오와 지적재산권, 자산, 제약 특허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인수를 통해 테바는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멕시코 시장에서 최대의 제약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림사는 2011년부터 10.6%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작년에 2억 2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고정용량 복합제를 포함한 특수의약품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테바 에레즈 비고드먼 CEO는 "이번 인수는 주요 신흥시장에서 장기 성장하기 위해 자사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림사의 강한 브랜드와 차별화된 특수의약품 포트폴리오로 탄탄한 상업적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바는 내년 1분기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2016년 조정이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2017년 1분기부터 회 2015.10.07
지오트립-타쎄바 비교 임상 '란셋' 게재
화학요법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 표적치료제 '지오트립'과 '타쎄바'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임상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임상명 LUX-Lung 8)는 2세대 폐암 치료제인 지오트립과 1세대 치료제 엘로티닙(제품명 타쎄바)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일대일 비교 3상 임상. 연구 결과, 비가역적 ErbB Family 억제제인 지오트립은 화학요법 일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에서 엘로티닙 대비 우수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기간(OS)을 연장시켰다. 지오트립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OS)은 7.9개월로, 엘로티닙 치료군의 6.8 개월 대비 더 오래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위험도 19%까지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전체 생존기간(OS) 분석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지오트립 치료군 2.6개월, 엘로티닙 치료군 1.9개월로 2015.10.07
녹십자, 미술로 직원과 감성 소통
녹십자가 사내 갤러리를 확대하며 다양한 미술품 전시를 통해 직원들과의 감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녹십자의 사내 갤러리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혁신적인 제안을 공유하는 '제안 제도'다,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교육 특강' 등에 이어 직원과의 감성적 소통을 강화해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녹십자 사내 갤러리는 지난 2013년부터 강당, 회의실, 휴게실, 화장실 등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품 전문 코디네이터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장소와 주제에 따라 미술품을 선정, 교체해주기 때문에 직원들은 사내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주제가 있는 미술품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는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본사와 R&D센터 로비에서 한국적 추상표현의 대가인 곽훈의 '다완시리즈'를 포함, 국내 유명 작가의 미술품 70점을 특별 전시하며 작품과 전시 장소를 다양화 했다. 김관호 녹십자 총무팀장은 2015.10.07
빠르고 정확한 폐암 진단법 나온다
한국로슈진단이 비소세포폐암 ALK 양성 환자의 진단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동반진단 검사'의 국내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Richard Yiu) 대표는 6일 미디어 행사에서 "화이자의 폐암 표적 치료제 '잴코리'로 치료 가능한 환자를 선별하는 동반진단 검사(제품명 VENTANA ALK CDx Assay)의 식약처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작업으로 행하던 기존의 FISH ALK 검사는 환자가 ALK 변이 검사 결과를 통보 받기까지 수 주의 시간과 높은 비용이 드는 반면, 로슈의 새로운 검사는 짧은 시간에 기존 검사의 절반 가격으로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진과 환자는 며칠 안에 ALK 표적 항암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잴코리(크리조티닙)'를 투약해야 하는 폐암 환자 선별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동반진단 검사법으로 'VE 2015.10.07
'알림타' 편의성 개선제품 속속 출시
국내 제약사들이 오리지널 제품보다 편의성을 개선한 항암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결건조분말 형태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를 액상으로 개선한 약물이 등장하는가 하면, 많이 쓰이는 800mg 용량도 출시됐다. 보령제약은 최근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7수화물)'의 수화물특허에 대해 특허권자인 릴리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승소했다. 보령제약의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 2.5수화물'이 알림타의 주성분인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 7수화물'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은 것이다. 승소에 따라 보령제약은 알림타의 조성물특허 만료(2021년 2월) 전이라도 800m 함량에 대해 우선판매 품목허가신청을 접수, 이달 중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800mg은 오리지널 품목이 보유하지 않은 용량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많이 쓰인다. 보통 오리지널이 가진 500mg과 100mg 3개를 더해 쓰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800mg을 가장 먼저 출 2015.10.06
정부, 급한 불은 '협의체'로 끄나
보건복지부가 '협의체'라는 카드로 '약가인하 유예'의 급한 불을 껐다. 실거래가 조사 약가 인하의 1년 유예를 주장하던 한국제약협회는 5일 이사장단 회의(서울 팔레스 호텔)를 열고, 결국 정부가 제안한 '원래대로 시행 방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제약업계는 그동안 제도 운영상의 문제가 드러났던 '실거래가 조사를 통한 약가인하'를 1년간 유예해 달라고 피력해 왔다. 그러나 복지부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 3월 약가인하를 단행하는 대신, 약가제도 개선 협의체를 만들어 개선하자는 '미끼'를 던졌다. 정부의 제안을 물리치기 힘든 제약업계는 결국 그 미끼를 물어, 2년 전 시장형실거래가제 존폐 논란 때의 데자뷔를 연출했다. 2년 전 제약업계는 두 번 이나 유예한 시장형실거래가제(이하 시장형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정부는 협의체를 통해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제안하면서 '보험약가제도 개선 협의체'를 만들었다. 이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제도가 지금의 '약품비 절감 장려금제'다. 당초 시장형 2015.10.06
시알리스·바라크루드 리베이트?
시알리스, 바라크루드 등 블록버스터의 제네릭 시장에서 야기된 과당 경쟁과 불법 리베이트 우려에 대해 제약업계 스스로 자정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은 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리베이트 영업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단호한 대처 입장을 밝혔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리베이트 근절은 제약산업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라며 "만일 일부 회원사들이 리베이트 행위를 하고 있다면 즉각 중단해야할 것"이라고 공개 경고했다. 시알리스(발기부전 치료제)는 지난달 7일, 바라크루드(B형간염 치료제)는 오는 9일 특허가 만료되는 대형 신약으로, 두 제품 모두 제네릭 출시전부터 업체들간 과열 경쟁으로 화자됐다. 최근에는 지나친 마케팅 수법을 넘어 불법 리베이트 영업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두 제네릭 시장의 불법 마케팅을 우려하는 보도가 계속 나오는데, 이것이 근거없는 보도가 아니라 실제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지하고 있 2015.10.06
투제오, 야간저혈당 48% 감소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야간 저혈당 발생건수를 48%나 감소시킨 차세대 기저인슐린이 등장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내 허가를 받은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 재조합 300U/mL)'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사노피 당뇨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윤경 상무는 "사노피의 란투스는 지난 10년간 탁월한 혈당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희망이 됐다"면서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또 한 번의 혁신을 통해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투제오는 란투스와 비교해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depot)의 표면적이 작아 인슐린 글라진이 혈중에서 더욱 일정하게 분포된다. 이로 인해 더욱 안정화된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PK/PD 프로파일)을 보이며 하루 한 번 투여로 24시간 이상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3상 임상인 에디션(EDITION) 2015.10.05
휴메딕스, 메디포스트와 줄기세포 연구 제휴
휴메딕스는 신규 성장동력으로 줄기세포 분야를 추가키로 하고, 이를 위해 메디포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 2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본사에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업화와 관련, 생체고분자의 적용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무형의 연구 역량과 자산을 공유하고, 생체고분자와 결합된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 및 해외 진출에 협력하게 된다. 현재 메디포스트는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전세계 최초로 관절염 등에 의한 연골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을 2012년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미숙아의 기관지 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뉴로스템'을 임상개발 중에 있다. 한편 휴메딕스는 생체고분자 원료인 히알루론산을 응용한 더말필러와 관절염치료제를 주요품목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2015.10.05
JW중외그룹, 2016년 달력 병·의원 배포
JW중외그룹이 올해도 일찌감치 내년 달력을 선보이며 고객 선점에 나섰다. JW중외그룹은 2016년 새해 달력 제작을 마치고 병·의원, 약국 등에 배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달력은 2015년 10월부터 표기돼 있기 때문에 달력을 받은 고객들이 즉시 벽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달력은 이종호 JW중외그룹 명예회장이 직접 촬영한 히말라야 산맥의 풍경사진 작품을 메인 이미지로 선정했으며, 해발 고도에 따라 다른 계절이 나타나는 히말라야의 풍경을 통해 생명의 위대함을 표현했다. JW중외그룹은 매년 10월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 새해 달력을 배포하는 달력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4단 형태의 벽걸이용으로 제작된 이 달력은 약 6만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JW중외그룹 관계자는 "병원과 약국에 부착된 달력은 1년 내내 고객 및 환자들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회사와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가 크다"면서 "특히 4단으로 제작된 달력은 효율성이 커서 고객에게 매우 인기 있다"고 말했다 20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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