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 저용량 허가
한국로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B, 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페그인터페론알파-2에이)의 저용량 페가시스 프리필드주 90 마이크로그램(mcg)을 시판 허가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페가시스 프리필드주 90 마이크로그램은 치료 경험이 없고 대상성 간질환이 있는 혈청 HCV-RNA 양성의 만성 C형 간염 소아(5세 이상) 및 청소년 환자를 비롯해 저용량 투여가 권고되는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페가시스 프리필드주 90 마이크로그램은 시린지 타입으로 기존의 180mcg, 135mcg에 이은 새로운 용량이다. 대한간학회 전대원 교수(한양대학병원 소화기내과)는 "만성 C형 간염 치료는 환자의 증상 및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저용량 제품으로 의료진이 환자 특성에 맞춰 효과적인 이상 반응 관리를 하며 치료 성과를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페가시스는 성인환자에서 만성 C형 간염 치료시에는 리바비린과의 병용요법으 2015.07.10
웰니스 제품의 공산품 전환 시행
오늘부터 웰니스 제품이 공산품으로 전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와 운동·레저 등에 사용하는 개인용 건강관리제품(웰니스 제품)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의료기기와 개인용 건강관리 제품 판단기준'을 마련해 10일부터 공산품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허가·신고가 필요 없어 개발이 활성화되고 신속한 시장출시가 가능해진다. 이 기준에 따라 의료기기와 개인용 건강관리제품의 구분은 사용목적과 위해정도에 따라 정해진다. 질병의 진단·치료 등을 사용목적으로 하는 의료용 제품은 의료기기로 판단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의 건강관리를 사용목적으로 하는 개인용 건강관리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것으로 크게 구분된다. 의료기기가 아닌 개인용 건강관리제품에는 건강 상태 또는 건강한 활동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상적 건강관리용'과,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도해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만성질환자 자가관리용' 제품 2 종류가 있다. '일상적 건강관리용 제 2015.07.10
제약사 사장이 직접 녹음한 컬러링
"제게 가장 소중한 유영제약 직원에게 전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입니다." 유영제약 직원의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컬러링)에서 들리는 유우평 대표의 목소리다. 제약사들의 이색적인 홍보-마케팅 방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위의 유영제약 사례가 대표적이다. 유우평 사장의 목소리는 7월부터 유영제약 직원의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누구나 들을 수 있다 . 나지막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유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의약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회사 대표로서의 각오도 잊지 않는다. 30초 가량의 짧은 녹음이지만 듣는 이를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 제약사의 컬러링이 대부분 제품 광고 음악이나 문구로 이뤄져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기 때문이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유영제약은 전문의약품이 대부분이라 일반의약품 광고음악이 없기 때문에 남다른 홍보를 하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사장님이 직접 녹음하면 전화 건 사람에게 신뢰감을 주면서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2015.07.10
다국적 제약사, 자원봉사활동 활발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회원사 자원봉사활동을 조사한 결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단순 기부활동을 벗어나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의 직원 참여 봉사활동은 장애우, 저소득층 가구, 독거어르신 등 사회소외계층과 성장기의 아동∙청소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자원봉사 등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자체 사회공헌 캠페인에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지정일을 마련하는 등 직원들의 다양하고 꾸준한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었다. 한국애브비는 소외이웃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애브비 나눔의 날(AbbVie Action Day)'을 맞아 복지타운에 있는 장애우를 위한 위생 관리, 세탁물 관리, 식사 보조, 원내 체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한국노바티스 2015.07.09
쥴릭파마, 보령 '카나브' 동남아 13개국 독점판매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동남아 13개국에 대한 ‘카나브 단일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카나브 라이선스아웃 계약 중 최대규모의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300만달러를 받고 고혈압 신약 '카나브(Fimasartan)'를 동남아 13개국에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한다. 쥴릭파마를 통해 2016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차 허가 진행 6개국에 15년간 순차적으로 '카나브' 단일제 1억 2600만달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2차로 7개국에 대한 공급규모를 추가 협상할 예정이며, 카나브 복합제(이뇨제, CCB, RSV(Rosuvastatin))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함께 체결할 계획이다. 2015.07.09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신속 백신 검사법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신속 백신 검사법'을 개발한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대유행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에 대비할 수 있는 백신의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백신의 항원 함량을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신속 백신 검사법'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검사법은 백신의 항원 함량 측정에 필수적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하는 표준항원·항체 없이도 신속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WHO로부터 표준항원·항체를 공급받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검사법의 주요 내용은 백신의 항원 함량 측정이 가능한 3 종류의 시험법으로 △역상크로마토그래피법 △동위원소 희석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 △탈당 환원 전기영동법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 항원 함량시험법이다. 또 검사법에 대한 상세 안내를 위해 해설서도 마련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국내 백신 개발·연구사, 질병관리본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검사법 마련으로 항원 함량 2015.07.09
바이넥스, 한화케미칼 바이오 생산시설 인수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한화케미칼 오송공장의 생산시설 일체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공장시설은 임상시험용 샘플뿐 아니라 대규모 상용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서령이다. 3만6000㎡의 부지에 7000리터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7만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한 시설이다. 바이넥스는 이미 확보한 국내외 업체들의 상용화 CMO(Contracte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수요를 통해 기존 자체 제품만을 고려했던 한화케미칼 오송 공장의 한계를 뛰어 넘을 예정이다. 또 추가 여유분 토지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 특히나 지리적 잇점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 및 일본 업체들을 위한 글로벌 상용화 생산시설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밀려드는 국내외 바이오 업체들의 수요를 기존의 송도공장에서 100%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2015.07.09
"메르스 치료 병원 손해배상하라"
"감염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지만 방치했다." "가족 면회 제한 등의 조치를 안 취했다." "조기 검진 및 치료 의무를 위반했다." 메르스 피해 유가족이 병원의 과실로 제시한 핵심 내용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유족 등이 병원, 지자체, 대한민국을 상대로 수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건은 45번 메르스 환자의 유가족 6명이 건양대병원, 대전광역시,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이 사건은 폐암으로 건양대병원에 입원한 아내를 간병하던 남편이 16번 슈퍼전파자로부터 감염된 후 사망한 사건이다. 소장에서 유족은 "병원 측이 16번 전파자와 같이 응급실에 머물렀던 망인과 부인의 감염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미 감염 위험을 인식한 5월 말부터 의료진들은 고성능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했지만, 하루 종일 부인을 간병하고 있는 망인에게는 16번 확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 망인 2015.07.09
국내 제약사 복리후생 진화
"열심히 일한 당신 멀리 떠나라!" 국내 제약사의 복리후생이 진화하고 있다. '일할 맛 나는 회사 만들기'가 제약사들의 새로운 코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휴가를 주는 '리프레시' 제도나, 출산휴가‧수유실을 운영하는 '여성복지' 는 이제 국내 제약사도 보편적으로 운영하는 복리후생 방법이다. 이를 벗어나 독특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는 제약사가 등장하고 있다. 중견제약사인 유영제약은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지원책이 파격적이다.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차별화된 해외연수를 제공하는 것. 우선 10년 근속한 직원에게는 순금 10돈을 지급하며, 근속기간 15년이 넘으면 해외연수 기회를 준다. 동남아,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으로 부부동반 해외여행 경비 및 유급 리프레시(Refresh) 휴가를 지원한다. 또 우수사원에게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매년 해외연수 기회를 준다. 대상 국가는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결정한다. 유영제약 유 2015.07.09
'스트리빌드' 적응증 확대
하루 한알 복용의 편의성을 가진 강자로 떠오른 이후 유수 경쟁자의 도전을 받고 있는 '스트리빌드'가 적응증 확대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스트리빌드'가 올초 적응증을 확대, 기존 치료제로 안정적인 치료효과를 보이는 환자도 이 약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만 이 약을 쓸 수 있었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기존 치료에 대한 실패없이 6개월 이상의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를 보이는(HIV-1 RNA < 50 copies/mL) 환자에게 이 약물로의 교체다. 단, 스트리빌드 개별 성분에 대한 알려진 내성 관련 질환이 없어야 한다. 스트리빌드는 테노포비르, 엠트리시타빈에 통합효소 억제제(InSTI)인 엘비테그라비르와 부스터 역할을 하는 코비스스타트 등 4제를 한알로 섞은 약물이다. 하루 한알만 먹으면 되기 때문에 통상 여러 개의 HIV 치료제를 같이 복용하는 HIV 환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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