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헤파토스콥 애플리케이션 출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2일 의료전문가를 위한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헤파토스콥(Hepatoscope)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헤파토스콥은 의료전문가가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자신의 간 조직 상태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한 증상 개선을 섬유화 지표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의료전문가는 간섬유화, 간경변, 간암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간이 변화한 모습을 관찰한 3가지 버전(간의 형태, 간세포 표면 및 현미경으로 관찰한 간세포 조직)을 환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와 복약 순응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발됐다. 2015.06.02
"설마 우리 병원에 메르스 오겠어?"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3차 감염에 대한 전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많은 환자들이 드나드는 대학병원들이 여전히 안일한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 주의 안내문과 그 흔한 손 소독제조차 제대로 비치하지 않는 등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A병원은 얼마전 메르스 감염자를 확진한 대학병원이다. 병원은 확진 즉시 환자를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및 직원 30여명을 가택격리 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환자를 격리했던 중환자실 베드는 소독 후 비워두고 있다. 그러나 3차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 환기나 사후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1층과 2층 입구에는 메르스 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을 담은 안내문 하나 없다. 응급실 입구에 '메르스 의심 환자는 원내에 들어오기 전에 전화해 달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게 전부다. 환자가 많은 접수대, 안내데스크, 화장실에는 흔히 있을 만한 손 소독제조차 찾기 힘들다. 특히 환자, 의료진 대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2015.06.02
AZ "폐암 신약, 1차 치료제 가능성 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신약 물질 'AZD9291'가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2015년 연례 회의에서 AURA 1상 연구의 1차 확장형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1차 코호트는 AZD9291 80mg 또는 160mg을 1일 1회 복용한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0명으로 구성되었다. 그 결과 AZD9291을 1일 1회 복용한 환자의 81%에서 9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기록했다. 전체반응률은 73%. 가장 긴 반응은 데이터 확정시점(Data cut-off)에서 13.8개월로 나타났으며,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발진과 설사였다. 미국 조지아주 에모리대학 종양학과 수레쉬 S. 라말린감(Suresh S. Ramalingam) 교수는 "이번 예비 데이터는 AZD9291의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대한 가능성 2015.06.02
광동제약, GSK 영유아 백신 8개 판매
광동제약이 7월부터 GSK의 영유아 백신 8개 제품을 판매한다. 광동제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GSK 백신 8개 품목의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제휴를 체결한 제품은 폐렴구균 백신(신플로릭스), 로타바이러스 백신(로타릭스), DTPa-IPV 백신(인판릭스-IPV) 등이다. 향후 광동제약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분만센터 및 도매 유통에 대한 판매 전반을, GSK는 마케팅과 판촉을 맡는다. 계약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3년으로 광동제약은 2016년 4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15.06.01
심평원, 전라권 '신규 한방병원' 간담회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4일 오후 3시 심사평가원 광주지원 1층 대회의실에서 전라권에 신규 개설된 한방병원 대상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6개월 동안 한방병원 개설이 많은 전라권(광주, 전남, 전북) 총 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비 청구업무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한방 진료비 청구방법 △선별집중심사와 종합정보서비스 제공 등 중점 추진사업 △한방 분야 급여기준 및 심사사례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안내다. 2015.06.01
명문, 근육연축 치료제 '에페신SR' 출시
명문제약은 동통성 근육연축 치료제 '에페신SR정(에페리손염산염)'을 1일 출시했다. 에페신SR정은 근골격계질환에 수반하는 동통성 근육연축(경견완증후군, 견관절주위염, 요통) 치료제다. 특허 받은 이중방출패턴의 제제기술로 속방정과 서방정의 장점을 결합, 용법·용량을 기존 1일 3회에서 2회로 개량한 품목이다.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은 세브란스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상계, 일산), 인하대학교의과대학, 이대목동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보라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했다. 급성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속방정과 서방정을 7일간 투여한 후, 각 군의 근육이완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에서 속방정(미오날정/씨제이헬스케어)과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2015.06.01
천식 치료제 '렐바 엘립타', 급여 적용
GSK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렐바 엘립타'(플루티카손+빌란테롤)가 6월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렐바 엘립타는 강력한 항염 효과가 있는 흡입용스테로이드(ICS, Inhaled corticosteroids) 제제인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F)와 24시간 기관지 확장효과가 있는 지속성기관지확장(LABA, Long-acting β2-agonist) 제제인 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VI)를 GSK의 새로운 건조분말흡입기(DPI, Dry Powder Inhaler)인 엘립타(Ellipta)로 흡입 투여할 수 있도록 한 복합제다. 이번 고시에 따라, 부분조절 이상 단계의 천식 환자와 FEV1(1초간 강제호기량) 값이 예상 정상치의 60% 미만인 COPD 환자는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단, COPD의 적응증은 '렐바100엘립타'에 한정된다. 렐바 엘립타는 국내 출시된 흡입형 천식 치료제 중 최초로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1일 1회 치료제로, 투여 2015.06.01
젠자임, 파브리병 전문가 자문서 발간
사노피 그룹의 희귀질환사업 부문인 젠자임코리아는 1일 파브리병 치료 자문서인 '파브리병의 전문가적 의견: 파브리병 환자의 효소대체치료 시점에 대한 기준'을 발간했다. 이 자문서는 젠자임 코리아 주관으로 파브리병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유한욱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맡아 각 과의 파브리병 전문가 7명이 공동으로 편찬했다. 희귀질환이자 진행성 질환인 파브리병은 증상 발현시기와 환자의 성별, 가족력에 따라 환자마다 나타나는 임상 증상과 그 중증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치료 가이드라인들이 권고하는 치료 시점도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다. 자문서에는 임상가, 전공의, 의과대학생, 기초의학 연구자, 유전상담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파브리병의 각 과별 증상, 진단 및 검사, 치료 및 예후, 전문가 권고사항까지 자세히 담겨 있다. 단, 의료진에게 도움을 주고자 파브리병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문 의견을 모아 출간한 것으로 의학회 등에서 공인된 지침은 아니다. 자문위원장인 유한욱 교 2015.06.01
화이자 듀아비브, 기존 치료법 대비 안전성↑
화이자의 호르몬 치료제 '듀아비브(성분명: 결합형 에스트로겐/바제독시펜)'가 기존 치료법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논문이 북미폐경학회 공식 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베리 콤(Barry S. Komm) 박사, 데이비드 아처(David F. Archer) 박사 등이 최근 발표된 여러 호르몬 치료제 연구를 토대로 안전성 데이터를 문헌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결합형 에스트로겐과 바제독시펜을 결합한 신약인 듀아비브가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폐경 증상 치료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고 언급했다. 듀아비브의 3상 임상시험인 SMART(Selective Estrogen, Menopause, And Response to Therapy) 연구를 분석한 결과, FDA가 승인한 용량대로 결합형 에스트로겐/바제독시펜을 복용한 경우, 자궁내막증식, 유방암, 유방 밀도 증가, 유방 압통, 유방 섬유화 발생 가능성은 위약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듀아비브의 유방 압통 발생 비율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2015.06.01
JW중외, Wnt 항암제 데이터 최초 공개
JW중외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의 임상 결과가 처음 공개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5월 29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51차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Wnt 표적항암제인 CWP291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공시했다. CWP291은 국내 최초의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b-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은 2011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백인 32명, 아시아인 23명, 기타 6명 등 재발성·난치성 급성 백혈병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치료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재발성·난치성 급성 백혈병 환자 중 완전관해와 부분관해 사례가 각각 1명씩 확인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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