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의 특권? … 대웅제약 '갑질 계약'
대웅제약이 제네릭사와 수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오리지널 제품 교체 금지'라는 이례적인 계약조항을 밀어 넣어 제네릭사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일부 제네릭사의 반론 제기 이후 대웅제약은 해당 계약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제네릭사에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된 제품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복합개량신약 '알비스(항궤양제)'다. 지난 2013년 '알비스' 조성물특허가 만료되자 많은 업체들이 제네릭 개발에 착수했지만 3가지 성분의 '알비스'와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최근에야 한올바이오제약, 한국파비스제약 등 단 2곳만 제네릭 개발에 성공했다. 제네릭 개발에 실패한 제약사들은 위탁 생산을 통해서라도 연매출 500억원의 알비스 제네릭을 판매하고 싶었다. 그러나 한올과 파비스는 제품 개발에 투자한 회사(총 15곳)에만 위탁 생산을 허용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리지널사인 대웅제약에 위탁 생산을 의뢰했고, 대웅은 받아들였다. 갑의 2015.04.14
길리어드, HIV 감염인에 도시정원 선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식목일을 맞아, 전 직원이 도시 정원을 만들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행복 시크릿 가든'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길리어드 행복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성된 도시 정원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의 후원을 통해 HIV 감염인들에게 전해졌다. 정원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행복 시크릿 가든에는 수혜자들의 생활 및 건강을 고려해 치커리, 상추, 완두콩, 방울 토마토 등 가꾸기 쉬우면서도 섭취 가능한 모종이 식재됐다. 정원 자체가 힐링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원으로서의 미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디자인했다. 이승우 대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직원들이 환자분들의 치료 여정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위로하고 치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정원을 만들어 전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2015.04.13
공단, 마포사옥 농협에 1191억원 매각
건강보험공단 본사인 마포사옥이 농협은행에 매각됐다. 매각대금은 1191억원이다. 건보공단은 13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마포사옥을 지난달 26일 농협은행주식회사에 1191억 1000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예정가격보다 53억 4000만원 많은 금액이다. 이번 매각은 올해 말 공단의 원주 이전에 따라 진행됐다. 원주 신사옥(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1894-6)은 30개월의 사업기간(2013년 4월~2015년 12월)을 거쳐 올 12월에 준공되어 이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공정률은 4월 7일 현재 34.4%이다. 신사옥의 사업비와 건축규모는 각각 1756억원, 지하 2층·지상 27층이며, 3만㎡(9천평) 부지에 연면적은 6만8천㎡이고, 상주예정 인원은 약 1200명이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달 20일 충북 제천에 자체 교육시설인 인재개발원을 개원했다. 인재개발원에는 사업비 660억원을 투입, 제천시가 무상으로 양도한 제천군 청풍면 물태리 일원 19만8000㎡(약 6만평) 부지에 2015.04.13
명문제약, 주1회 골다공증 복합제 '본필플러스디' 출시
명문제약은 주1회 골다공증 복합제 '본필플러스디정'을 발매했다고 13일 밝혔다. '본필플러스디정'은 기존 알렌드론산 70mg 단일제 '본필정'에 대부분의 골다공증 환자에게 권장되는 비타민D3 일주일분량(5600IU)를 플러스한 복합제다. 파골세포의 작용을 막는 알렌드론산과 조골세포의 작용을 돕는 비타민D3의 시너지 작용으로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명문제약은 "특히 일일권장량(700-800IU)이상의 비타민D3 복용이 골절 위험성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임상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복용하는 환자는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1회 복합제의 복용은 환자의 편의성 및 골다공증 치료효과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험약가(5327원)는 단일제와 동일해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 2015.04.13
코헴회 "혈우병 삭감, 이언령 비언령"
혈우병 환우단체인 한국코헴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실시간 진료 모니터링을 통해 혈우병 약제비 급여 삭감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코헴회는 12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진행한 '2015 세계 혈우인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코헴회는 "혈우병 약제비는 상당한 고액이라 유독 삭감 심사에 많이 오르내리고 그 심사기준 또한 모호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불합리하게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다보니 주류 병원이나 의사가 아니면 더욱 노골적인 삭감 대상이 된다는 오해까지 낳는다는 지적이다. 코헴회는 "억 단위를 상회하는 치료비가 공중에 뜨면서 의료기관과 의사는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되고, 삭감을 여러 번 당한 의사와 의료기관은 인사 불이익으로 이어지거나 병원 차원에서 고스란히 삭감금액을 감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결국 의료기관은 혈우병 환자 진료를 꺼리게 되고, 진료하더라도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 2015.04.13
노바티스, 심평원·공단 출신 고수경 전무 영입
한국노바티스는 고수경 전무를 Market Access 부서 총괄책임자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고 전무는 한국노바티스 Market Access 부서에서 의약품 등록 허가, 경제성 평가 및 성과 연구, 약가 협상, 허가 및 보험급여 관련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고 전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보험제도와 의약품 평가 관련 다양한 연구경험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한국화이자제약에서 Senior Outcomes Research Manager를 거쳐 Market Access부 전무로 근무하면서 신약 약가 등재 및 경제성 평가와 성과 연구,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시장 환경 조성 등을 담당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 전무는 서울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후 동 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및 박사 학위(보건경제학 전공)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Marke 2015.04.13
B형간염 다약제내성에 '비리어드' 급여 적용
앞으로 다약제내성 환자는 한 가지 약(제품명 비리어드)만 복용하는 경우에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다약제내성 및 B형 간염약의 교체투여에 대해 보험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마련,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두 가지의 약을 함께 복용해야만 보험급여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신약 비리어드(테노포비르)만 써도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으로 환자당 연간 최대 71만원까지 경감(129만원 → 58만원)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B형간염약의 교체투여에 대한 보험 적용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복용하던 B형 간염약을 다른 약으로 교체투여할 경우, 내성 발생, 치료반응 불충분, 심한 부작용 등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새로 교체한 약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 문제는 보다 저렴하고 효과 좋은 약이 개발되어도 기존 약을 사용하지 못할 사유가 없는 한 교체할 수 없었다. 개정안은 교체투여 가능 사 2015.04.10
고용량 스타틴 대체 최강 조합 '아토젯' 등장
부작용 우려가 있는 고용량 스타틴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합요법(제품명 아토젯)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기존의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제품명 바이토린)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한 고지혈증 치료제로 등극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MSD는 10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출시 간담회를 열고, 4월부터 아토젯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복합형 고지혈증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 출시됐음을 알렸다. '아토젯'은 이중억제 기전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더욱 강력하게 감소시킨다. 에제티미브가 소장을 통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고, 아토르바스타틴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성을 막는 것. 이에 따라 스타틴 약물 치료에도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목표수치를 달성하지 못해 고용량 스타틴에 의지해야 했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고용량 스타틴은 높은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에도 당뇨병 발생 위험 등 부작용 때문에 사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2015.04.10
동아, 상반기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에서 근무 할 상반기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은 4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동아쏘시오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hr.donga.co.kr)에 접속해 아이핀 본인 인증 후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구 △사무(회계), 동아에스티는 △ETC(전문의약품)영업 △개발 △해외영업 △생산, 동아제약은 △OTC(일반의약품)영업 △개발 △생산 부문을 모집한다. 대상은 4년제 대학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2015년 6월 전역예정 장교, 군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는 증명서 첨부 시 우대하고 연구 부문은 관련 석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지원자 중 합격자는 심화서류전형인 자필 한자 입사지원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후 실무면접, 임원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선발 된다. 채용에 관한 세부사항은 동아쏘시오그룹 2015.04.10
식약처, 임상시험 기관 인증제도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기관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식약처는 10일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인증 등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앞으로 임상시험 실시 기관은 시험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정된 인증개발원으로부터 인증을 받는다.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프로그램은 기존의 임상시험관리기준 외에 임상시험실시기관 차원에서 시험 참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불량의약품 제조·판매자 처벌 강화 이번 입법예고에서 식약처는 불량의약품 제조·판매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무허가 의약품 등을 제조·수입·판매해 국민보건에 위해를 끼친 제조·수입자에게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별도로 전년도 생산·수입액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현재는 업무정지 처분에 갈음해 최대 2억원까지만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위반하는 경우의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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