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무료검진 도입 임박
다나의원 사건으로 감염 위험성이 촉발된 C형 간염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복지부는 유병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내년 1월 '국가건강검진 시범사업'을 시작, 상반기까지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질본 감염관리과가 고유병지역을 대상으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만40세와 만66세에 무료 검진)'에 C형 간염을 포함시켜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복지부에 제안, 결제만 남아있다. 질본이 선정한 시범사업 지역은 2013년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4개 시도(부산, 경남, 전남, 제주)와 14개 시군구다. 질본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동안 진행하는 시범사업 결과와 질본의 연구용역(검진의 비용효과성 등) 결과를 하반기 중 분석한 후,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 도입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며 "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2018년 국가검진을 본격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형간염의 국내 유병률은 1% 안팎으로 낮지만, 감염 경 2016.10.21
사노피, 6년간 3만명 독감예방접종 지원
사노피 파스퇴르가 서울시와 함께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등의 의료소외계층 3800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 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헬핑핸즈(Helping Hands)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노피 파스퇴르를 비롯해 서울시와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 서울의료원, 다사랑재단, 나눔진료봉사단,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서울시내 5개 쪽방 상담센터, 따스한채움터 등이 참여해 의료소외계층대상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20일 서울역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예방접종 행사에는 사노피 파스퇴르 레지스 로네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사노피 파스퇴르와 서울시는 2011년부터 매년 독감 예방 접종 시기인 10~11월 사이에 의료소외계층 대상 독감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으로 지난 6년 간 총 3만 100여명의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이 독감 2016.10.20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창립 10주년 후기학술대회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다음 달 11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2016년 후기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후기학술대회는 초대 학회장이자 현재 학회 명예회장인 서울대 양봉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HTA 10년의 성과와 한계, 나아가야 할 방향', '새로운 도전, 기술 혁신과 HTA' 두 세션이 진행되며, HTA의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에 관한 특별기획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HTA 10년의 성과와 한계, 나아가야 할 방향' 세션에서는 선별등재제도 도입 10년을 돌아보고, 의료기술평가 제도화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에 대해 이화여대 안정훈 교수, 경상대 배은영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도전, 기술 혁신과 HTA' 세션에서는 서울대 김주한 교수가 '의료기술 혁신의 현황과 미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유수연 연구원이 '정밀의료와 HTA' 에 관해 주제발표하며, 한림대 서국희 교수와 서울대 김선영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2016.10.20
내년 6월부터 모든 병‧의원 마약 보고 의무화
내년 6월부터 전국 병‧의원, 약국, 도매업체 등 의약품용 마약을 취급하는 곳은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취급의 모든 과정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용 마약, 향정성신성의약품, 동물용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 도매업체 등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 취급의 모든 과정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0일 입법예고 한다. 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의무화로 중복되는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지난 2015년 개정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후속조치에 따라 하위법령에 위임된 사항도 정비한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취급의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보고받아 마약류 의약품 생산에서 투약까지 일련번호를 기준으로 생산‧수입된 의약품에 대해 병의원‧약국까지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환자 조제‧투약현황까지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시스템은 2014년 구축을 완료 2016.10.20
다국적사 임직원 CP 위반 잇단 징계
다국적 제약사 임직원들이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위반 관련 사안으로 징계 받거나 퇴사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최근 다국적 M사의 백신사업부, 항암제사업부, 대외협력부의 헤드(상무) 3명은 같은 날 회사를 자진 퇴사했다. 3개 부서의 헤드가 같은 날 퇴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퇴사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 내부에도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직원들은 규정 위반으로 인한 퇴사라고 추정하고 있다. 헤드의 인사권이 한국이 아닌 글로벌 본사에 있는 점 등을 볼 때 CP 관련 사안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리베이트로 시끄러운 다국적 N사는 최근 영업이사에 올해 말까지 근무하고 자진 퇴사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이사의 권고사직 이유 역시 CP 위반과 관련이 있다. 개인카드로 영업비용을 처리한 점 등의 CP 위반과 직원들의 투서가 이번 권고사직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 S사도 올해 CP 위반 직원 2명을 해고한 후 논란을 겪고 2016.10.20
MSD 아토젯, 누적 매출 200억 돌파
한국MSD는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의 출시 후 누적 매출액이 200억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한국MSD 내부 자료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년 만인 올해 5월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한 데 이어 불과 5개월 만인 9월 기준으로 200억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유비스트 기준 최근 8월 매출이 약 23억으로 집계돼 올 한해 기준으로도 200억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현재 아토젯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315개 병원에서 활발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MSD Primary Care 사업부 김소은 상무는 "에제티미브 성분은 IMPROVE-IT 결과를 통해 심혈관질환 이차예방효과가 입증되었고, 최신의 ACC 전문가 합의문 및 ESC/EAS 가이드라인에 그 결과가 반영되고 있다"면서 "아토젯은 2016.10.19
JW메디칼, 초음파 영상진단 국내 독점 판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일본 히타치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메디칼은 히타치社의 Arietta Series를 비롯한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대표품목인 Arietta Series는 기존 제품 대비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고화질 영상을 구현해 더욱 정확한 해부학적 진단이 가능하다. Bed Side에서 사용가능한 콤팩트 모델부터 수술용도의 모델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유방촬영기기와의 조합을 통해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작은 유방암 조직의 정확한 조기발견이 가능하다. 특히 Real-time Virtual Sonography 등 진보된 응용성능을 탑재하여 다른 영상진단시스템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진단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JW메디칼은 3D유방촬영기, 디지털 엑스레이, 내시경 등 기존 제품군과 함께 영상진단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마 2016.10.19
SGLT2 한국인 데이터, 부작용 우려 완화
국내 출시 2년 된 SGLT-2 억제제(당뇨병 치료제)가 한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실제처방경험 연구를 통해 부작용 우려를 완화시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14년 9월 출시한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한국인 대상 리얼 월드 데이터(실제처방데이터) 중간결과를 '2016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5년 1월~2016년 2월 포시가 투여 후 최소 12주 혹은 24주 동안 관찰한 당뇨병 환자 1257명을 대상으로 투여 전후의 당화혈색소(HbA1c), 공복 혈당(FPG), 식후 2시간 혈당(2h-PPG),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또 1회 이상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받고 안전성 추적관찰을 완료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475명에서 이상사례와 약물 이상반응을 파악했다. 그 결과, 시판 전 우려했던 것과 달리 요로감염증과 생식기감염증 등의 부작용 발생률은 매우 낮았고,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급성신손상 2016.10.19
셀트리온 "램시마 업계 최초 누적 수출 1조원"
셀트리온은 19일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통관기준 해외수출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계열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번 누적 수출액 1조원 달성은 바이오의약품 업계 최초의 사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2년 8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첫 수출한 데 이어 2013년 181억원, 2014년 1099억원, 2015년에는 국내 의약품 수출 기록으로는 최고액인 4944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폭발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이러한 수출 급증 추세가 이어지면서 2012년 첫 수출 후 4년 만에 누적 수출 1조원이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11월로 확정된 램시마의 미국 출시가 이루어지면, 램시마의 누적 수출액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며 "램시마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조만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2016.10.19
동종세포 화상 치료제 보험 출시
먼디파마가 동종피부유래 세포 화상 치료제를 출시한다. 한국먼디파마는 이달부터 화상 세포치료제 '케라힐-알로'의 약가를 66만 5천원(1.5mL)에 적용받아 출시할 계획이다. 케라힐-알로(동종피부유래각질세포)는 심부 2도 화상의 재상피화 촉진 목적으로 허가받은 프리필드 시린지 타입의 제품이다. 피부각질세포가 방출하는 다양한 싸이토카인(TGF-α, PDGF, bFGF, EGF, VEGF, IL-1, IL-6, IL-8, IL-10, GM-CSF)에 의해 손상피부의 면역반응 및 염증반응을 조절하며, 피부각질세포의 증식 및 이동을 빨리 해 재상피화를 촉진한다. 화상 면적 100㎠에 케라힐-알로 주사기 1개(2x107개 세포/1.5㎖)를 1회 적용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이 약은 국내 제약사 바이오솔루션이 개발하고 먼디파마가 영업 및 판권을 가졌다. 급여 기준은 심도 2부 회상에서 ▲성인 및 소아의 재상피화 촉진에 사용한 경우 ▲소아는 피부 공여부가 노출부위인 경우로 흉터 형성의 우려가 있을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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