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종근당은 11일 건국대병원에서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 올해 첫 공연을 성황리에 가졌다. 올해 공연은 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 8개 병원에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음악회다. 공연을 맡은 노블아트오페라단이 유명 오페라와 뮤지컬 테마곡, 영화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특히 올해는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와 가수 천단비의 공연을 추가로 기획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종근당 관계자는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2011년부터 6년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관객들의 호응이 높아지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컨텐츠로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방문하는 병원수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2011년부터 매년 전국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4부터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협약을 2016.07.13
일동, 아토피 치료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일동제약은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 일동제약은 13일, 공시를 통해 '고분자 다당체와 결합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RHT-3201과 이의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 RHT-3201은 중증도 아토피 조건의 동물실험에서, 아토피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 약물인 스테로이드계 약물과 동등 수준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전체 면역세포의 약 70% 가량이 몰려있는 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다당체와의 결합 방식을 통해 장 점막에 대한 부착률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면역학적 관점에서 아토피 피부염은 Th1, Th2라는 특정 면역반응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데, 일동제약의 RHT-3201은 면역세포 및 면역시스템에 대한 조절 및 균형 유도를 통해 아토피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능을 한다. 또 RHT-3201은 아토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면역조절 기전 상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 2016.07.13
다이이찌, '에피언트' 허가권 양수
한국다이이찌산쿄는 13일부로 한국릴리로부터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의 허가권을 양도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릴리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에피언트의 공동 판촉을 진행해 왔으며, 양사 합의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 단독으로 에피언트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양사 본사 간의 MOU 체결로 허가권 이관을 예고한 바 있으며, 7월 13일부로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에피언트의 품목허가권을 양도받고, 영업·마케팅에 이어 유통까지 맡을 예정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는 "이번 에피언트의 허가권 양수는 그 동안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쌓아온 역량을 더욱 결집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피언트는 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 이인산(Adenosine Diphosphate, ADP)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혈소판의 활성과 응집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혈소판제다. 2016.07.13
광동 '비타500' 매출조작 일파만파
광동제약의 '비타500' 매출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질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처벌할 예정"이라며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광동제약은 최근 '비타500'의 약국 공급가와 일반 시장 공급가 차액을 약국 거래원장의 조작으로 만회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건의 발단은 부산의 한 약국이 '비타500' 최근 거래장과 거래원장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올해 1~2월 내역이 달라진 점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사입과 결제내역도 거짓 기재된 것이 확인됐다. 영업사원이 드링크를 사적으로 이용하며 약국측에 세금계산서를 발행시키고, 담당자가 세금계산서만큼 입금 처리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약사회는 현재 이런 일이 1~2건이 아니라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고, 광동의 거래원장 조작 여부를 확인하는 특별 TFT를 구성했다. 개국 약사에게 최소 1년치의 거래원장을 살펴 광동의 매출 조작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 2016.07.13
CJ, 칸데사르탄+암로디핀 개량신약 출격
CJ헬스케어가 칸데사르탄+암로디핀 성분의 개량신약 복합제 '마하칸'을 허가받고 4300억원 규모의 고혈압치료제(ARB+CCB) 시장에 진출한다. 마하칸은 CJ헬스케어가 ARB(AngiotensinⅡ Receptor Blocker) 계열 성분인 칸데사르탄과 CCB(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 성분인 암로디핀을 복합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지난 6월 허가 받았으며 올 9월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출시된다. CJ헬스케어는 마하칸 개발 당시 여러 임상시험을 진행해 약물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암로디핀 또는 칸데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을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2상 임상시험에서 마하칸은 모든 용량(칸데사르탄8/암로디핀5mg, 16/5mg, 16/10mg)에서 각각의 단일제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우월하게 나타났다. 암로디핀 주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말초혈관부종의 발현율도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 투여 시 감소한 것 2016.07.12
SK, JW신약과 '스카이셀플루' 공동 판매
SK케미칼은 판교 본사에서 JW신약과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에 대한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올 가을부터 SK케미칼은 기존 병의원에서, JW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클리닉 의원가에서 스카이셀플루4가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JW신약은 기존에 갖고 있던 클리닉 시장에서의 공고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접종자의 편의성 향상과 국내 독감백신 시장 확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은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또 계란을 사용해 백신을 생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되는 세포배양 기술을 도입해 항생제나 보존제가 사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JW신약 백승호 부사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SK케미칼의 우수한 백신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잠재적 성장 가치가 높은 클리닉 2016.07.12
한국만 안되는 보험…답답한 의료진
글로벌 표준 진료 가이드라인과 맞지 않는 한국만의 '특수한' 보험급여 기준 때문에 투여가 시급한 다발골수종 신약이 심사평가원의 보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소속 전문의들은 대체약제가 없는 다발골수종 신약 '포말리스트'의 보험 적용 시급성을 피력하기 위해 조만간 심평원과 회의를 가질 방침이다. 2014년 8월 국내 허가받은 '포말리스트(성분명 포말리도마이드)'는 더 이상 쓸 약이 없는 환자를 위한 유일한 3차 약제다. 제조사인 세엘진은 이 약의 ▲보험 적용이 시급하고 ▲한달에 수 백만원 상당의 고가 약제라는 점을 감안, 전 세계 최저가보다 낮은 약가(표시가격)로 '위험분담계약제'를 통해 보험을 신청했다. 그럼에도 이 약제는 2년 가까이 심평원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국내 보험급여 기준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표현에 따르면, 국내 다발골수종 보험급여 기준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을 정도로 팍팍하다. 다발골수종의 글로벌 진료지침은 '안정상태(stable di 2016.07.12
삼진제약, 안구건조 치료 개량신약 임상 승인
삼진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액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인 SJP-002의 임상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안구건조증 증상에는 눈물을 보충하기 위한 인공누액, 염증반응을 억제시키기 위한 스테로이드액 등을 사용했지만 이러한 방법은 대증요법에 불과하다"고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눈 염증에 사용되고 있는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 점안액도 만족할 수준의 효능을 얻기가 어렵고 작열감과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임상승인을 받은 삼진제약 SJP-002 점안액은 동물 실험결과 점안 시 눈의 결막에서 점액물질(Mucin)을 분비하는 술잔세포(Goblet Cell)를 증식하는 효과가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점액물질 분비가 촉진되면 손상된 안구치료는 물론 항염증작용, 눈물량 증가 등의 다중 효과가 있다. 또 삼진제약 중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가용화 및 안정화 기술을 통해 무색투명한 점 2016.07.11
LG, 로슈 빈혈치료제 '미쎄라' 판매
한국로슈의 만성신장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의 판매를 LG생명과학이 맡는다. 11일 양 회사에 따르면, 미쎄라 프리필드주는 기존 제품에 비해 긴 반감기(약 134시간)를 가지며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투석 환자 및 투석 전 만성신부전 환자 모두에게 헤모글로빈 수치를 안정적으로 교정 및 유지할 수 있게 하며, 피하 주사 즉시 느끼는 통증이 유의하게 적다는 설명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LG의 주력 분야인 신장내과분야에서 에스포젠, 네스티칼 등 기존 치료약과의 제품 패키지화로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 스페셜티 사업부 김홍배 전무는 "우수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LG생명과학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더 많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빈혈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약의 영업은 LG생명과학이 의원을, 한국로슈가 종합병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2016.07.11
파미셀 간경변 줄기세포, 미국간학회지 게재
파미셀은 정부의 지원 하에 진행하고 있는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엘씨(Cellgram-LC)'의 임상 2상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11일 밝혔다. 파미셀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포함한 11개 대학 및 종합병원에서 2012년 11월부터 셀그램-LC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해 왔으며 그 연구 결과가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헤파톨로지는 SCI급 학술지 중에서도 Impact Factor가 11.336인 세계적 권위의 저널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교수는 "총 72명의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치료없이 보전적 치료만 시행), 줄기세포 1회 투여군, 줄기세포 2회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치료 전과 후 각각 간조직 검사와 간기능 관련검사를 시행, 치료 효과를 판정했다"면서 "결과는 대조군에 비해 1회 또는 2회 투여군에서 조직학적 호전을 명백히 보였고, 간기능 역시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고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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