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학회 '위암 마스터 클래스' 성료
한국릴리는 지난 15~16일 위암 항암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자 진행된 '위암 마스터 클래스(Gastric Cancer Master Class)' 세션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2016년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 암컨퍼런스에서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 5개 국가의 위암 치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릴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16일 세션에서 주제발제를 맡은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는 '위암 분야에서의 중개 연구'를 발표하며 70명의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위암 항암요법의 치료 예측 인자 간의 통합적인 네트워크 결과를 공유했다. 오도연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싸이토카인과 그외 다른 혈관생성유도인자(CAF, cytokines and other angiogenic factors),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sVEGFR2)와 같은 치료 예측 인자들 간의 명확하게 구분되는 차이 2016.06.28
제약·바이오 유망기술 '2016 테크콘서트'
한국제약협회는 오는 7월 5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함께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연다.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오후 1시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에서 기초, 원천 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에서 선별된 제약·바이오분야 산·학·연 연구자들 간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해 유망기술을 국내 주요 제약회사에 소개하고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사업화로 발전시키는 기회의 장이다. 지난 해 행사에서 사업화 유망기술로 소개된 6건의 의약품 기술 중 현재 2건에 대한 기술사업화가 진행 중에 있다. 콘서트는 '유사췌도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기술'에 대해 한용만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융합의학과학과 교수가 '인간 중간엽줄기세포 분비 단백질 2016.06.28
제약, 브렉시트 피해 제한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전 산업계에 미칠 영향 분석이 한창인 가운데, 제약업계의 피해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27일 보고서를 내고, "한국 제약사는 아직 내수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영국과의 의약품 수출입 비중도 높지 않아 실질적인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MS 자료에 의하면 2013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시장은 1.1천조원이며, 이 중 EU 5개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의 비중이 15.8%, 영국 비중은 2.5%에 불과하다. 따라서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한국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은 더 더욱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완제품 수출을 많이 하는 국내 제약사 관계자 역시 "국내 제약사는 유럽 수출이 많지 않아 현재로서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유럽 수출이 많은 원료의약품 회사에게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환율변동폭 확대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글 2016.06.28
'가다실9' 내달 출시…백신 전쟁
예방 범위가 가장 넓은 9가 자궁경부암 백신이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국가 무료접종에 포함된 기존 백신과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허가받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9가 백신 '가다실9(제조사 MSD)'은 오는 7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가다실9'이 나오면 현존하는 HPV 백신 중 가장 넓은 유형을 예방하는 백신이 된다. 6월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된 2가 백신(제품명 서바릭스)은 16‧18형을, 4가 백신(제품명 가다실)은 6‧11‧16‧18형 HPV를 예방했는데, '가다실9'는 여기에 5개(31‧33‧45‧52‧58형)를 더했다. 9가 백신은 국내 유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기존 2가 및 4가 백신 중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혈청형은 16형, 18형 뿐이었다. 4가 백신에 들어있는 6형, 11형은 국내 발병률이 거의 없는 생식기사마귀에 관한 것이다. 서울 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의 2016.06.28
일양, 콜롬비아 제약사에 슈펙트 수출
일양약품은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콜롬비아 제약기업 바이오파스(Biopas)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2200만달러를 받는다. 이와 함께 바이오파스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총 9개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 되었다. 매년 수출규모는 나라별 별도 협의로 진행하게 되며, 특허 만료시까지 수 백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계약한 바이오파스 그룹은 콜롬비아 자국 내 10위 제약사로 멕시코를 포함, 남미 15개국에 자회사를 둔 제약기업이다. 2016.06.27
세계 최초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 시작
한국다케다제약은 인체 대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유일한 노로바이러스 백신인 자사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2b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피험자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b상 임상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으로 18세에서 49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중등도 또는 중증의 급성 위장염(AGE)에 대해 근육 내 주사하는 다케다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TAK-214는 노로바이러스의 표면을 정확하게 모방한 단백질인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virus-like particle)를 항원으로 한다. 이 백신은 노로바이러스 중 사람에게 흔히 질병을 유발하는 GI.1 유형과 GII.4 유형에서 나온 항원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B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이 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 2016.06.27
소발디, 까다로운 C형간염에도 효과적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에서 진행된 'The Liver Week 2016'에서 '소발디 기반요법을 통한 HCV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인터페론에서 DAA로 만성 C형간염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 및 그 변화의 선두에서 소발디 기반요법이 큰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국내 HCV 유전자형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 2형을 중심으로 초치료부터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 및 간이식 전후 환자에서 소발디(소포스부비르),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치료 성과를 다양한 임상 연구결과 및 글로벌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현재까지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의 HCV DAA 리얼-월드 데이터 HCV-TARGET 연구 결과가 공유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마크 설코우스키 교수는 HCV-TARGET의 운영위원회 핵심 연구자로써 해당 리얼-월드 데이터가 가지는 2016.06.27
골감소증 위험 노출, 보험 필요하다
"골절 위험이 있는 골감소증 환자의 보험 확대를 위해 데이터 수집, 정책토론회 개최 등 여러 수단을 동원하겠다." 골다공증 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대한골대사학회가 이번에는 골감소증 환자의 급여 확대에 주력한다. 대한골대사학회 변동원 신임 이사장(순천향대서울병원 부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골감소증 급여확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골 질환의 엄격한 보험급여 기준은 어제 오늘의 논란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골다공증 전단계인 골감소증 환자는 골절 예방 목적의 약제(비스포스포네이트 등) 투여에 대한 보험 혜택을 못 받는다. 변동원 이사장은 "골감소증 환자의 약 30%는 골절 위험이 있다"면서 "지금은 골다공증 진단기준인 골밀도 수치(T-score -2.5)만으로 보험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골감소증은 보험을 못 받는데, 환자의 뼈 상태는 골밀도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골의 질, 기저 질환, 스테로이드 약제 투여 유무, 골절 경험 등이 있다면 골감소증 환자라도 골 2016.06.27
소발디·하보니, 약물 상호작용 낮다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가 다른 DAA제제(Direct Acting Antivirals)보다 금기약물과의 상호작용 비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AA는 치료 효과는 좋지만 병용금기 약물이 많아 의사들이 일일이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했는데, '소발디'와 '하보니'는 상대적으로 상호작용률이 낮다는 얘기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최근 열린 'The Liver Week 2016'에서 일본 도쿄대학 요츠야나키 교수팀이 발표한 '일본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의 HCV DAA 약제와의 금기약물' 연구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이는 일본 메디컬 데이터 센터에 등록된 C형간염 환자의 질환 및 처방약물 정보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다. 일본 만성 C형간염 환자 9만 2294명의 질병코드와 약물 처방정보를 분석한 결과, 평균 2.8개의 동반질환이 있었다. 이러한 동반질환 치료 등으로 향후 HCV DAA 치료 시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기약물과의 상호작용 비율은 소발 2016.06.25
린파자, 백금 민감성 난소암 생존연장 시사
아스트라제네카는 Study 19임상시험의 3차 중간분석 결과, 난소암 환자에서 백금화학요법 치료 후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로 유지치료한 경우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이 연장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체생존기간 분석은 Study 19 임상시험의 2차 평가변수로, 린파자가 1차 평가변수에서 위약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이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중간분석 결과, 린파자 치료 환자는 위약군 대비 사망위험을 감소시켰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OS 중간값은 린파자 치료군이 29.8개월, 위약군이 27.8개월로, 린파자 치료환자의 사망위험이 27% 낮았다. 특히 BRCA1/2 변이(BRCAm)가 있는 환자에서 린파자 치료군의 OS 중간값은 34.9개월로, 위약군 30.2개월보다 사망위험이 38% 낮았다. 이번 중간분석은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에 대한 세 번째 분석으로, 린파자 치료 환자 전체에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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