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슈가논, 14개 도시 런칭 심포지엄
동아에스티는 23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을 끝으로 올해 3월부터 전국의 각 도시에서 진행해온 당뇨병 치료제 신약 '슈가논'의 런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슈가논'의 발매를 기념하고,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제주 등 전국 14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각 지역에서 총 1661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내분비전문의의 'DPP-4 저해제와 당뇨병 진료 지침' 강연을 통한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 소개 외에도 '슈가논의 개발 경위 및 전임상 결과', '슈가논의 유효성과 안전성' 발표가 진행됐다. '슈가논의 개발 경위 및 전임상 결과' 발표에서는 슈가논은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어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으며 2016.06.24
트루리시티, 인슐린 병용투여 효과 확인
릴리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 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요법 임상 시험인 AWARD-9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28주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를 비교한 결과, 트루리시티와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 시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이번 AWARD-9 임상 연구 결과는 제 76차 미국 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본 임상 시험의 주 저자인 파올로 포질리 박사는 "혈당 관리 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한 가지 이상의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일부 환자의 경우 저혈당 발생 위험을 우려할 수 있다"면서 "이번 AWARD-9 임상 연구는 인슐린 글라진 단독요법으로 혈당 조절에 실패한 환자에서 트루리시티를 병용했을 때 치료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고 설명했다. 28주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를 비교한 결과, 트루리시티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군( 2016.06.24
일동제약, 지주사 전환 확정
일동제약은 주주들로부터 기업분할계획을 승인 받았다. 24일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일동제약 임시주주총회에서, 부의 안건으로 상정된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변경, 감사선임 등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투자사업부문(가칭 일동홀딩스), 의약품 사업부문(가칭 일동제약),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가칭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가칭 일동히알테크)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된다. 분할기일은 8월 1일로 확정됐다. 분할 방식은 의약품사업회사 일동제약의 경우 인적분할, 나머지 신설회사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결정했다. 특히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적절히 병행하여 경영 및 사업의 효율성,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상적인 모델을 채택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해 왔다. 주주총회의 의장을 맡은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 전체의 자원을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각 사업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2016.06.24
보툴리늄 톡신, 내성때문에 실패
보툴리늄 톡신 항체형성(내성)으로 치료 실패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으며, 내성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를 위한 최선책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멀츠코리아는 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톨리눔 톡신의 청사진 그리다' 간담회를 열고 내성 발생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자사 제품 '제오민'이 그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국내는 해외와 달리 보튤리늄 톡신의 90% 이상이 미용 목적으로 쓰인다. 해외는 그 비율이 5대 5다. 그런데 고용량 및 반복시술, 시술시작 연령이 낮아지면서 내성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항체형성(내성)으로 인한 2차치료 실패로 처음만큼 효과가 없고, 효과 지속 기간이 짧아지며 더 이상 톡신에 대한 치료효과가 없다는 것.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신경과 더크 드레슬러 교수(사진)는 "해외는 항체 형성으로 치료 실패를 겪는 환자가 40%에 이른다"면서 "보툴리눔 톡신의 항체 형성에는 용량 투여간격, 제제의 면역학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저용량 보툴리눔 톡신 시 2016.06.24
불완전 마커지만 보험 적용하려면...
면역항암제의 보험급여 기준에 PD-L1 발현율을 어느 정도 반영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PD-L1 발현율이 불완전한 바이오마커인 것은 맞지만, 고가 면역항암제의 빠른 급여화를 위해서는 현실적인 지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기 위해 23일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 원주의대 혈액종양내과 임승택 교수는 "PD-L1 발현이 없는 경우에도 약물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있기 때문에 불완전한 마커이지만 발현율이 높을수록 반응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현실적으로 PD-L1을 급여 기준의 지표로 삼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강진형 연구회장(사진)은 "면역항암제들이 23개 암종 적응증을 획득할 예정인 만큼 보험급여 적용 시 어느 정도 PD-L1을 반영해야 하는 것은 맞다"면서 "다만, 진단 당시와 약 투여 시의 PD-L1 수치가 다를 수 있고, 판독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문제 역시 존재한다"고 2016.06.24
광동제약, 콘트라브 론칭 심포지엄
광동제약은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콘트라브 론칭 심포지엄은 국내외 의료진 및 학계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지워싱턴대 스콧 칸 교수, 인제의대 강재헌 교수, 청담바롬의원 양동훈 원장이 연자로 나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에 대한 정보 및 우수성을 비롯해 다양한 비만 치료의 최신지견을 교류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스콧 칸 교수는 'Contrave: From Clinical Development to Clinical Practice, a U.S. Physician’s Perspective(콘트라브: 임상 개발에서 임상 적용까지, 미국 의사들의 견해)'의 주제발표에서 콘트라브는 미국에서 최근 FDA 승인된 비만치료제 중 시장점유율이 41%로 1위(2016년 5월 기준, IMS Health)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칸 교수는 "미국 의료 전문가들에 의하면 콘트라브는 오랫 2016.06.23
젬백스, 전립선비대증 임상 2상 돌입
젬백스앤카엘은 22일 GV1001(테르토모타이드)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하고,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젬백스앤카엘은 GV1001의 성호르몬 조절 효과를 통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효과로 2014년 12월 4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해 9월에 대상자 모집을 시작한지 10개월 만인 금년 22일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동국대 경주병원(경주, 책임연구기관, 이하 가나다순), 계명대 동산병원(대구), 분당서울대병원(경기), 을지대 을지병원(서울), 인제대 부산백병원(부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서울), 중앙대병원(서울), 한양대 구리병원(경기) 등 전국 8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 연말 임상시험이 종료될 예정이다. 젬백스앤카엘 송형곤 의료사업본부장은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3상, 나아가 글로벌 임상시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23
액체생검, 조직검사 대안으로 부각
기존 조직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액체생검이 맞춤형 항암치료를 위한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FDA가 폐암 표적치료제인 엘로티닙 치료를 결정할 때 필요한 EGFR 유전자 변이를 혈액으로 검사할 수 있는 'cobas EGFR Mutation Test v2'를 승인하면서 불 붙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체생검을 포함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암 치료 주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회 홍보위원장 손주혁 교수(연세의대 종양내과)는 "요즘은 진단뿐 아니라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에도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조직생검은 바늘, 내시경 등을 이용해 인체에 침습적으로 시행돼 환자에게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우에 따라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반복적으로 조직생검이 필요한 경우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액체생검은 천자나 절개 등의 침습적인 시술없이 혈액이나 복수 2016.06.23
일동제약, 구영애·권정아 이사 영입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구영애 이사, 권정아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구영애 이사는 마케팅 리서치 전문가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심리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이후 얀센, BMS제약 등에서 마케팅 리서치 매니저를, IMS헬스코리아에서 Commercial Effectiveness Services팀 상무를 역임했으며, 일동제약 개발본부에서 마케팅 리서치 및 신제품 전략 개발을 위한 조사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에 앞서 권정아 이사를 영입했다. 권 이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MSD, 노바티스, 머크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두루 맡았다. 그는 MSD에서 심혈관계 사업부 영업 본부장, 노바티스에서 일차치료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 머크에서 일차치료 사업부 총괄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일동제약에서 텔로스톱 등 순환기·소화기 품목을 총괄하며 조직관리 및 브랜드 강화 업무를 담당한다. 2016.06.23
한미약품, 안과영업에 730명 투입
한미약품이 안과영역의 영업 및 마케팅, R&D를 대폭 강화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안과부문 영업조직을 개편하고, 730여명에 이르는 국내사업부 전체 인력을 안과영업 및 마케팅에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한미약품의 안과 사업은 특수영업 파트로 구분돼 약 30여명의 인력만이 전국의 안과를 담당해 왔다. 한미약품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안과 분야에서 두 자릿수 성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히알루미니(안구건조증치료제), 알러쿨(알러지성 결막염) 등 안과 분야에 특화된 제품과 최근 출시한 신제품 마카이드(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집중하며, 서울 및 경기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됐던 안과 영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미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안과분야 혁신신약 창출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작년 미국의 안과전문 R&D 벤처기업인 알레그로社에 2천만불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으며, 망막질환 분야의 신약(루미네이트)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루미네이트는 안구 내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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